대전시, ‘2012년 청년취업아카데미’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 ‘2012년 청년취업아카데미’ 업무협약 체결
  • 김연균
  • 승인 2012.03.19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와 고용노동부 등 산·학·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특화형 모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2012년 청년취업아카데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15일 오전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을 비롯해 염홍철 대전시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이재윤 대전고용노동청장,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효정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 장영복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김영호 배재대총장, 박광섭 충남대부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전시는 고용노동부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 배재대, 에이알비전(주), 한국산업인력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역인재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청년취업아카데미’를 적극 지원·홍보하고, 기업·사업주 단체를 발굴한다.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은 청년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대전 문화산업 육성에 앞장선다.

또 유성구는 고용노동부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충남대, (주)케이시크,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덕특구 단지의 IT전문 인재양성에 힘쓰게 된다.

이 자리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은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은 산·학·관이 협력해 청년에게 취업에 대한 희망을 주는 매우 고무적인 사업”이라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및 대덕 테크노밸리 벤처기업 등과 연계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인재 우선채용 협약을 통한 일자리 공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은 ‘청년취업아카데미’ 지역특화 모델 중 하나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자치단체 및 지역대학, 지역기업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실전형 명품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으로‘청년취업아카데미를 선택하는 청년들에게 이 사업이 취업으로 가는 성공의 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확실히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대학에서 맞춤형 교육을 시켜 졸업 후 취업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59개의 기업 사업주단체와 138개 협력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특화모델 중 중점 육성대상인 ‘지역특화형’은 자치단체-기업·사업주단체-대학 3자간 연계를 통해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지역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KDI)에서 교육생들은 직업능력 제고에 따른 임금상승과 실업기간 단축, 취업준비 비용절감 효과가 있었으며, 참여기업은 신입사원 교육훈련 비용 절감과 이직률 감소로 인한 채용비용 절감 등의 편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협약체결 전 지난해 최우수기관 시상에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및 한국조선협회, 한국철강협회, 에어코리아,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 5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