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직자 지원 기획안 발표
미국, 구직자 지원 기획안 발표
  • 김연균
  • 승인 2012.04.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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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행정부 관계자는 기존의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직업배치 프로그램을 통합한 새로운 구직자 훈련 프로그램이 구직을 위한 직업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기획안은 국가간 경쟁으로 인해 실직한 근로자에게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무역조정지원제도(Trade Adjustment Assistance Program)와 여타의 이유로 실직한 근로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인력투자법(Workforce Investment Act)의 실직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안이 될 것이다.

통합 실직자 프로그램은 최대 1백만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상담을 제공하고 구직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많은 미국인들은 재취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누구에게 지원을 요청해야 할지 알지 못한다”고 오바마 대통령의 국가경제회의(National Economic Council) 디렉터인 Gene B. Sperling 씨가 월요일에 있었던 기획안 회의에서 말했다.

지원자격을 갖춘 근로자의 약 절반 정도가 일년에 4,000 달러(한화 약 465만 원)를 새로운 산업의 기술 습득 지원에 쓸 수 있게 된다. 당국에 따르면 약 15만 명의 근로자들이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하에서 직업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

지원프로그램의 개선은 의회의 승인을 필요로 하며, 오바마 정부의 2013년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지금의 두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예산에 추가적으로 28억 달러(한화 약 3조 2,521억 원)의 예산을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에 10년에 걸쳐 사용하게 된다.

Sperling 씨에 따르면 새로운 지원안은 실직자의 범위를 확대해 국가간 경쟁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된다.

Sperling 씨는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재취업하지 못하고, 재취업을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 습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바마 정부의 2013년 예산안은 5천만 달러(한화 약 581억 원)를 인터넷 접속을 포함해 고용센터에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것에 사용하는 안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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