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정기적인 병원 진료 예약과 비응급 수술은 연기될 예정이며, 또한 GP(일반의)들도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BMA 모두 의사가 급히 필요한 환자들은 즉각적인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규모와 세부사항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으나 의사들은 응급 진료는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협의하였다. NHS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의료 종사자들이 BMA 소속이다.
BMA는 10만 4,000명에게 설문을 하였고 그 중 절반이 응답하였는데, 10명중 8명의 의사가 쟁의에 찬성한다고 응답하였다. 이 쟁의에 앞서서 이미 일부 병원에서는 고관절 대체술과 같은 진료 일정 중 10% 정도의 일정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BMA는 정부가 2008년에 이미 새로운 개혁안을 도입하였기 때문에 또다시 개혁을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현재로서도 이미 의사의 기여분이 매년 20억 파운드(한화 약 3조 6,340억 원)의 흑자를 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개혁안에서는 다른 공공부문의 고소득자들보다 의사들이 더 큰 기여분을 내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개혁안에 따르면 11만 파운드(한화 약 2억 원) 이상의 고소득층 의사들의 기여분이 14%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BMA는 이 기여분이 고소득 공무원들이 내는 것의 두 배 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안에 의해서라면, 의사들은 연금수령을 위해 더 오래 일해야 한다. 2008년의 개혁안에서 의사들은 65세까지 일하면 연금 수령이 가능하지만 새로운 안에서는 68세까지 일해야만 연금을 전액 수령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 새로운 안을 통해서도 의사들이 여전히 큰 혜택을 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5년에 일을 시작하는 의사들이 68세까지 일할 경우 매년 6만 8천 파운드(한화 약 1억 2천만원)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 쟁의에 참여하는 것은 오직 의사들뿐이다. 왕립간호학교(Royal college of nursing)는 쟁의에 참여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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