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녹색물류기업 6개사 선정해 인증서 수여
국내 최초 녹색물류기업 6개사 선정해 인증서 수여
  • 김연균
  • 승인 2012.11.14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1월 15일 오후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12년도 물류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녹색물류기업 6개사*에 대해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토해양부는 온실가스 감축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녹색물류기업으로 선정하기 위해 ‘녹색물류기업 선정에 관한 지침(이하 ‘지침’)’을 ‘12. 4월 제정하였으며, 지난 8월 중순부터 인증심사단을 구성하여 15개 신청기업에 대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80점이상인 6개사를 선정하였고, 이들 기업에 대해 11월초에 녹색물류협의체에 상정하여 심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동 지침에 따른 녹색물류기업 선정기준은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에 참여하는 기업이면서, 에너지 산정 완결성, 녹색전환사업 실시 등 평가**에 대해 80점 이상을 받은 기업으로 하는데, 이번에 선정된 6개사중 화주기업은 홈플러스(주) 1개사이며, 나머지는 물류기업으로 이중 대기업은 현대글로비스(주), (주)범한판토스, CJ대한통운(주) 3개사이고 중소(견)기업은 용마로지스(주), 이그린하나물류(주)이다.

선정기업은 운송차량, 물류시설 등을 관리범위로 설정하고 물류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활용하여 에너지사용량을 분석하는 등 온실가스 관리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환경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한 녹색물류 전환사업을 추진중이며 조직내부나 이해자간 정보공유도 활발하였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이 낮은 수송수단인 화물자동차 대신 선박, 철도를 활용하거나 여러 화주의 화물을 공동으로 배송하는 공동물류, 경제운전 등 다양한 전환사업을 실시하고 있었다.

녹색물류는 화물의 운송·보관·하역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온실가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친화적이여서 물류경쟁력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물류기업 등의 녹색물류에 대한 인식수준이나 투자의지가 높지 않고, 화물운송업계의 위·수탁, 다단계 구조로 인해 녹색물류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녹색물류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녹색물류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녹색물류 확산을 견인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녹색물류로 선정된 기업은 국토해양부의 녹색물류 전환사업을 우선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기업이 보유한 운송수단, 포장용기 등에 인증마크를 활용하여 홍보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녹색물류기업 선정 할 계획으로, ‘12년도 11월말경에 실시되는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 협약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