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 ‘안정성’, 여학생 ‘자유로운 분위기’ 직장 원해
남학생 ‘안정성’, 여학생 ‘자유로운 분위기’ 직장 원해
  • 김연균
  • 승인 2013.01.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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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들은 안정성을 여성들은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의 직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여성 패션지 마리끌레르와 함께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342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생각하는 꿈의 직장>에 관해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학생들은 꿈의 직장으로 ‘공무원, 공사, 교사 등 안정적인 직장(26.4%)’을 가장 높게 선택했다. 반면 여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선택한 응답자가 29.2%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대학생들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자격증이 필요한 전문직(16.4%) △한국P&G, 유한킴벌리 등 외국계 기업(11.7%) △자영업(창업_10.2%) △삼성그룹, CJ그룹 등 대기업(9.9%) 순으로 꿈의 직장을 선택했다.

한편,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업종은 방송국, 잡지사 등 미디어 관련 업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관심 업종을 꼽아보게 한 결과, 남녀 모두 방송국, 잡지사, 광고대행사 등 미디어 관련 업계(남학생_17.1%, 여학생_23.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남학생들은 △은행, 보험, 증권사 등의 금융업(15.0%)과 항공, 호텔 등의 서비스업(12.1%) △네이버, 다음, 구글 등 IT관련 업계(10.7%)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기전자 업계(7.9%) 에 취업하고 싶다는 의견이 여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학생들은 △아모레퍼시픽, 로레알 등의 코스메틱 업계(14.9%) △제일모직, 코오롱 등의 패션 업계(7.4%) △아웃백, 피자헛 등 식음료 외식업계(5.9%) △CJ유통, 이랜드리테일 등 도소매 운수업계(4.0%)에 취업하고 싶다는 의견이 남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대학생들이 직장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성별에 따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학생들은 △일의 재미나 업무 만족도(30.7%)와 함께 △장기적인 비전과 안정성(22.9%)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고, 여학생들은 △일의 재미와 업무 만족도(28.7%) 다음으로 △연봉(23.8%)을 주요 조건으로 꼽았다.

이 외에도 대학생들은 △근무 시간, 사무실 인테리어 등 근무환경(15.8%) △개인적인 성장 가능성(6.1%) 등의 조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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