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2년 일자리 창출 성과 전국 최고
대구시, 2012년 일자리 창출 성과 전국 최고
  • 이효상
  • 승인 2013.03.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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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주관 2012년 일자리 대책 추진실적 최우수 수상

고용노동부가 전국 광역 17개, 기초자치단체 22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자리 목표 공시제 2012년 일자리대책 추진실적’평가에서 대구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2012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창출로 설정하고 청년을 위한 정규직 일자리 1만 1천개와 서민을 위한 복지일자리 5만 8천개 창출을 목표로 민간부문, 공공부문, 직업훈련 부문, 미스매치 해소, 고용인프라 확충부문 등 5개 부문 131개 사업에서 일자리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정규직 일자리 14,302개, 복지일자리 59,302개 목표대비 106% 초과달성하는 실적을 거뒀다.

대구시의 강력한 일자리 중심의 시정 운영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 성과가 “2012년 연간 고용지표(통계청 자료) 개선율 전국 최고 수준 달성”, “일자리 추진실적 최우수”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연간 고용률은 58.2%로 전년 대비 1.4%p 상승해 전국 시·도 중 최대 상승폭 보였고 취업자 수는 1,18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1천 명(1.8%)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3만 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천 명(7.5%↓) 감소했으며, 연간 실업률은 3.3%로 전년 대비 0.4%p 감소해 전국 시·도 중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일자리 정책에서는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국내외 신성장 기업유치와 World Class 300, World Star 기업 등 지역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따른 R&D 인력 등 청년일자리가 많이 만들어 졌으며, 지역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해 인재의 역외유출 방지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기업탐방 1박2일, 리크루트 투어, 일류기업-우수청년 일자리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 참여자의 99%가 지역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 형성의 계기가 됐다고 응답했고,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한 잡콘서트(Job Concert)에는 고용 노동부 장관이 집적 행사에 참가해 지역 청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지역 일자리 정책의 우수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또 지역 섬유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배출된 자투리 원단을 재활용해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리사이클 밸리구축’사업은 2011년 지역브랜드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지역맞춤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대구의 대표적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 받는 웰니스 산업과 지역의 특화산업인 한방 인프라와 연계사업으로 추진하는 ‘한방 웰니스 프로젝드’와 도시 근대화 갈등의 교착지인 안심 지역에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서비스 확산을 도모하는 ‘도심의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위한 사회적기업 빌리지 조성’ 사업은 2012년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공공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공공근로 중소기업취업 지원사업’, 청년 창업자의 자금난 해결을 위한 ‘청년창업 투자펀드 조성사업’ 등이 평가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2013년에는 정규직 일자리 창출 1만 5천개,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일자리 6만개 창출을 목표로 기계·금속·섬유 중심 지역기업 현장맞춤형 인력양성 및 미스매치 해소사업을 확대·실시한다. 2013년 신규 사업으로는 지역 연구개발(R&D) 고급인력이 타 지역에 취업하지 않고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R&D 인턴제 추진, 양자간 자유무역의 확대로 기업의 무역관련 인력보강을 위한 FTA·마케팅 인력양성사업 추진, 청년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 스타기업’ 선정 및 육성 등 일자리를 늘리고, 지키고, 고용의 질 올리기 위한 다방면의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역에는 숨은 진주와 같이 알려지지 않은 우수기업들도 많고 각급 대학과 특성화고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인재들도 많다. 지역에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 기업을 바로 알지 못함에 따라 발생하는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특수 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시행함으로써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취업을 유도해 대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신정부 국정과제 최우선 과제가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인 만큼 청년을 위한 정규직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인력 활용을 위한 복지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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