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신청자 5년 만에 최저
미국, 실업수당 신청자 5년 만에 최저
  • 김연균
  • 승인 2013.05.24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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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2007년 경기침체 이후 최저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노동시장이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지난 4월 25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3월에 무역수지 적자가 줄어들었다. 물론 수출과 수입 감소는 내수와 해외 수요가 원활하지 못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지난주 18,000명이 줄어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고 32만 4,000명이었다고 노동부가 발표하였다.

이러한 실업수당 수치와는 반대로 각종 지수들은 3, 4월 경기가 취약했음을 보여주는데, 경제학자들은 봄 경기회복에 대해 회의적이며 이는 지난 2년 동안 반복된 현상이었다.
“경제성장률은 1/4분기와 2/4분기 사이에 다소 침체되었지만, 실업수당 신청 건수를 볼 때 성장률 침체가 지속될 것 같지는 않다”고 JP 모건의 경제학자 데니얼 실버 씨는 말한다.

그리고 5월 3일에 발표될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추가고용이 14만 5,000명으로 이는 3월과 비교하여 88,000명 정도 증가한 것이지만, 여전히 높은 7.6%의 실업률을 끌어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렇지만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한 설문조사는 고용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데, 지난 4월까지 5개월간 계속해서 근로자를 추가로 고용하였고 해고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중소기업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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