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8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구직자를 직접 찾아가 중소기업과 연결해주는 ‘희망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희망취업박람회’는 30일(금) 서대문구(서대문, 종로, 은평)를 시작으로 9월 강서(강서, 양천)에 이어 10월에는 도봉(도봉, 노원, 중랑)에서 차례로 열린다.
<상반기 7회 자치구 순회 개최 결과 193개 기업에 302명의 시민 취업 성공>
‘희망취업박람회’는 지난 2010년부터 자치구를 순회하며, 중소구인기업에게는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구직자를, 구직자에겐 탄탄한 중소기업을 연결해 주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4월~7월)에는 서울시·자치구·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총 7회 개최 결과 193개 기업에 302명의 시민을 취업시켰다.
특히, 취업이 어려운 지역청년과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장년층 다수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8.30(금) 오후2시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지역내 30여개 우수기업 채용 면접 실시>
하반기 첫 ‘희망취업박람회’는 30일(금) 2시부터 5시까지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서대문·종로·r은평구 공동개최로 진행된다.
이날 박람회에는 3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에서 구직자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채용관’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상담 및 알선,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등을 해주는 ‘취업지원관’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자치구 일자리센터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기관별 주요일자리 사업을 홍보하는 ‘부대행사관’과 채용동향 및 유망직종을 주제로 ‘특성화고 취업특강’도 열린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참가 구직자·구인기업에겐‘채용될 때까지’취업지원서비스>
구직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행사장을 방문해 기업면접과 취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박람회 홈페이지(http://job.seoul.go.kr)를 통해 구직자 사전등록도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구인기업은 사전에 박람회 운영사무국으로 전화(711-4546)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와 관련해 구인을 등록한 기업과 구직자는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채용이 될 때까지 사후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취업현황 분석결과, 관리/사무분야 (29.5%), 20대 (26.8%)·여성 (54%)이 많아>
한편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취업자를 분석한 결과도 함께 발표했는데, 먼저 채용분야는 ▴관리.사무(29.5%) ▴미화(19.5%) ▴판매/서비스(12.3%) ▴경비(8.9%) ▴생산/제조(8.6%)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청년층(26.8%)의 취업성공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50대(21.5%), 60대 이상(21.2%)이 이었다. 성별은 여자가 54%로 남자보다 많았다.
또,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 57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경력자(52.7%)가 신입(47.3%)보다 많았으며, 박람회장을 찾은 이유로는 현장면접, 직업정보취득, 진로상담 순이었다.
이방일 서울시 창업취업지원과장은 “희망취업박람회는 우수 중소기업과 지역 내 우수 인력을 매칭은 물론, 일자리정보를 얻고 취업역량도 기를 수 있는 기회”라며, “구인·구직을 등록한 시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현장의 인력수요를 파악해 채용면접과 사후매칭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올 한해 600명 이상을 취업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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