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4대보험 가입 10%대
비정규직 4대보험 가입 10%대
  • 김연균
  • 승인 2013.11.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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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이상·제조업·관리자가 4대보험 가입률 높아
임금근로자 중 약 70%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3년 4월 사회보험 가입 현황′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의 68.1%가 국민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보험에는 71.0%가, 고용보험에는 66.7%가 가입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임금근로자는 국민연금에 73.6%가, 건강보험에 77.2%가, 고용보험에 72.5%가 가입했고 여자는 국민연금에 60.8%가, 건강보험에 62.9%가, 고용보험에 59.1%가 가입해 남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이 높았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30대가 국민연금에 81.9%, 건강보험에 82.3%, 고용보험에 80.4% 가입해 가장 높은 사회보험 가입률을 보였고 40대, 50대로 갈수록 가입률이 떨어졌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는 국민연금에 97.0%가 가입했고 건강보험에 98.9%가 고용보험에 96.5%가 가입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국민연금에 16.7%가, 건강보험에 21.4%가, 고용보험에 18.8%가 가입해 상용근로자와의 격차가 컸다.

지난 3개월 월평균임금별로 보면 400만원이상 임금근로자는 국민연금에 96.5%, 건강보험에 97.9%, 고용보험에 94.6%가 가입해 다른 임금 수준 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회보험 가입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광제조업부문으로 임금근로자 85.0%가 국민연금에 가입했고 건강보험에 87.2%가 고용보험에 85.5%가 가입했다.

반면 사회보험 가입률이 가장 낮은 산업은 농림어업부문으로 국민연금에 16.9%가, 건강보험에 19.3%가, 고용보험에 17.5%가 가입했는데 이는 자영업 중심인 농림어업 부문의 임금근로자는 단순노무직에 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사회보험 가입률이 가장 높은 직업은 관리자로 국민연금에 93.7%가, 건강보험에 99.1%가, 고용보험에 90.1%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고 반면 사회보험 가입률이 가장 낮은 직업은 단순노무종사자로, 국민연금에 29.5%가, 건강보험에 39.2%가, 고용보험에 31.9%의 가입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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