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컨택센터 유치 가시적 성과
청주시, 컨택센터 유치 가시적 성과
  • 김연균
  • 승인 2013.11.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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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컨택센터 유치에 나선 청주시가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청주시는 11월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카드슈랑스 전문업체인 다솜티엠(대표 양덕준)과 ‘컨택센터 설치 및 지원에 관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7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30여억 원의 지역 경제 활
성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솜티엠은 청주에 5억여 원을 투자해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자연빌딩 2층에 컨택센터를 개소하고 70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회사가 청주에 빠르게 정착하여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도록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키로 했다.

협약을 맺은 다솜티엠은 동부화재와 신한생명 등 보험회사의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아웃소싱 업체로, 서울에서 40명 규모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 업체는 청주의 지리적 문화적 조건이 생산경비(cost)를 절감할 수 있고 청주 지역에 카드슈랑스 전문 아웃소싱 업체가 한 곳도 없어 통합시 출범에 따른 인구증가 및 시세 확장에 맞춰 지역 상권을 선점하기 위해 이전 확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다솜티엠에 건물 임차료와 시설·장비설치비로 3년간 최고 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컨택센터를 ‘녹색수도’ 청주에 걸맞은 일자리 창출 업종이라고 보고 지난달 수도권 컨택센터 CEO 설명회를 여는 등 공격적인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시는 장기적으로 상담사 한마당 행사 개최, 컨택센터 전용 건물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범덕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연간 30억여 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며 “컨택센터를 최대한 많이 유치하기 위해 전문 상담인력 양성 등 인력 수급 시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솜티엠이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가면 청주의 컨택센터는 23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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