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콜센터 자회사로 분리
삼성카드, 콜센터 자회사로 분리
  • 김연균
  • 승인 2013.12.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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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업계 최초로 콜센터를 분리해 자회사를 설립한다. 이에 따라 1300여명에 달하는 콜센터 계약직 사원은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내년 1월 1일자로 본사에서 콜센터 조직을 분리해 '삼성카드 고객서비스 주식회사'를 출범한다.

고객상담센터 자회사 인력 규모는 삼성카드 상담·관리 부문 1300여명이다. 설립 후 삼성카드가 자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기존 카드사들은 콜센터에 파견 사원을 쓰거나 일부 업무의 경우 외부 콜센터에 도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이번 콜센터 분리는 본사 계약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부담을 덜면서 자회사 설립으로 텔레마케팅(TM)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삼성 금융 계열사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도 별도의 콜센터 자회사를 가진 점도 고려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회원 수가 늘면서 통화 수요가 증가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도 강화 추세여서 고객상담센터를 전문회사로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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