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52개사 선정
고용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52개사 선정
  • 이준영
  • 승인 2014.07.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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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4일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 52개사를 201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 중소기업 부문은 ㈜포스플레이트와 명성공업㈜ 등 23개사, 대기업 부문에서는 라파즈한라시멘트㈜와 휴비스㈜ 전주공장 등 21개사, 공공부문에서 8개사가 선정됐다.

㈜포스플레이트는 지난 2010년 사회적기업으로 출발해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안정적인 고용유지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명성공업㈜는 직원들에게 사업장 이전에 따른 생산장려금·유류보조금을 지급했으며 정년 60세 시행 등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한 점이 인정받았다.

라파즈한라시멘트㈜는 장시간 근로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근무형태를 4조 3교대제에서 5조 3교대제로 전환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또 삼양사와 SK케미칼에서 분리된 휴비스㈜ 전주공장은 장시간근로 개선을 위해 3.5조 3교대제를 4조 3교대제로 전환했고 정년을 56세에서 58세로 연장해 신규 고용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1년), 은행대출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시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

또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말에 시상하는 '2014년 노사문화 대상'에 신청할 수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지원함으로써 상생 협력의 노사문화 확산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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