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 "추석 전 체불임금 청산에 힘모으자"
이기권 고용 "추석 전 체불임금 청산에 힘모으자"
  • 이준영
  • 승인 2014.08.20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은 20일 "비정규직·저임금 근로자·청소년 아르바이트·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이 임금을 못 받거나, 근로조건상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체불임금 청산 지도 등 현장 밀착형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20일 오전 10시께 47개 지방 고용노동 관서장들이 참여하는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민생 안정대책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취업성공패키지 등 맞춤형 취업지원대책을 적극 추진해서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즉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안전 사고는 모두가 방심하기 쉬운 연휴기간 전·후에 많이 발생한다"며 "사업장 자율점검 지도, 비상대응체계 강화 등 각종 산업안전사고의 예방과 조속한 초기 대응을 실시해달라"고 일선 기관장들에게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공무원들의 공직 기강 확립도 강조했다.

그는 "부정부패는 작은 부분에서 시작되도 빠른 속도로 전이 돼 국가전체를 위태롭게 하는 암(癌)과 같다"며 "공무원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품위·행동강령 등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품 수수 등 개인적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기관장들이 솔선수범하고, 소속직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교육을 시켜달라"며 "이러한 부정행위가 적발될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