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공공고용서비스협의회(WAPES) 국제컨퍼런스에 참여한 세계 각국의 고용서비스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이번 컨퍼런스에 우리나라는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이 참석했다. WAPES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유 원장은 컨퍼런스 첫 날인 17일 '한국 고용서비스의 발전과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유 원장은 대표적인 서비스 혁신 사례로 취업성공패키지와 고용복지+센터에 대한 소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유 원장의 발표에 대해 세계 각 국의 고용서비스 전문가들은 "한국의 고용복지 통합 모델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대했다.
특히 장 삐에르 칼라이스 WAPES 유럽담당 부회장은 한국의 고용복지+센터에 큰 관심을 표명하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지역의 공공과 민간 기관 간의 파트너십에 의한 매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례로서 세계적인 공공 고용서비스 혁신 추세와도 부합하는 모델"이라고 극찬했다.
스위스의 올리비에 고용서비스공단 수석노동시장분석관은 "한국의 고용복지+센터는 지방과 중앙이 일자리 및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 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고용복지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가 제대로 국민들에게 전달되려면 이해 관계가 얽힌 기관들은 물론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과 민간 간의 유기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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