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월드는 인력의 정규직화 불가능 사유로 전문성, 탄력적인 인력의 수급, 재정운영상의 한계 때문이라고 답했다.
자료에 따르면 잡월드의 핵심인 종합직업전시체험관에 잡월드 소속외인력 전체 335명 중 270명이 이곳에 배치돼 있으며, 이들은 모두 CJ CGV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CJ CGV가 제공하는 인력 270명 중 7명만이 자격증 등을 보유한 전문인력으로 7명의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263명을 간접고용하면서 전문성을 운운하는 것은 타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또한 잡월드의 성수기 인력이 272명, 비성수기 인력이 269명으로 성수기와 비성수기 인력의 차이가 고작 3명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3명의 인력변화를 탄력적인 인력 운영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잡월드의 설립목적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직업에 대한 다양한 체험 및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직업관 형성과 적합한 진로·직업선택을 지원하기 위함"이라면서 "잡월드의 고용 구조가 고착화되기 전에 한시 바삐 고용 구조의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의 실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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