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주영순 의원, '전남 비정규직 비율 전국서 가장 ↑
새누리 주영순 의원, '전남 비정규직 비율 전국서 가장 ↑
  • 홍성완
  • 승인 2014.10.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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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이 지난 21일 공개한 지역별 고용형태 공시 분석을 보면, 전남의 직접고용 노동자 비율은 56.5%로 울산이 48.3%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이어 경남이 65.4%였다.

전국 평균 79.9%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해당 지역 근로자 대부분이 파견·하도급·용역 등의 간접고용 상태인 것이다.

특히 직접고용 노동자 중 계약직이나 재택·가내노동자 등 비정규직 비율은 전남이 58.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울산(57.6%)과 경남(41.8%)이 뒤를 이었다. 간접고용 비율이 높은 지역이 비정규직 비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반면, 광주의 직접고용 근로자 비율은 90.5%로 제주 93.9%, 대구 90.8%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주 의원은 “특정 업종의 대규모 구조조정이나 사업 변경 등 예상치 못한 사태가 벌어진다면 협력업체 폐업, 비정규직 해고 등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전남·울산·경남 등 지역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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