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 67%, 더 좋은 서치펌으로 이직 생각 있어'
'헤드헌터 67%, 더 좋은 서치펌으로 이직 생각 있어'
  • 편슬기
  • 승인 2015.03.2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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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들의 약 67%는 큰 수익구조를 지닌 헤드헌팅 기업으로 언제든지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헤드헌팅 전문기업 커리어앤스카우트가 최근 서치펌 14개 회사에 종사하는 경력 2년차 이상의 헤드헌터 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헤드헌터들이 이직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이상적인 서치펌을 찾아 나서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실적이나 경력관리에 용이한 서치펌을 찾고자 하는 니즈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총 40여명의 헤드헌터들이 활동하고 있는 커리어앤스카우트의 경우에는 최근까지 10여명의 헤드헌터를 영입했으며, 추가 영입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적 좋은 우수한 헤드헌터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시장에서 파이를 늘려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이 서치펌 간의 고객사 확보는 물론, 인재 데이터 및 우수 헤드헌터 등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인재 확보에 대한 경쟁 구도와 양상 역시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현재 1천명이 넘는 헤드헌터들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서치펌의 수도 무려 200개가 넘는 것으로 보여 진다. 하지만 제대로 된 시스템과 환경을 갖추고 있는 서치펌은 일부에 불과해 그동안 헤드헌터들은 다른 직종에 비해 이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커리어앤스카우트의 한석구 컨설턴트는 “제대로 된 헤드헌팅 기업의 기준은 내부에 자체 개발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물리적인 환경이 좋은 지와 함께 실적에 대한 보상이 큰 수익구조를 갖추었는지에 달려있다”며, “어느 헤드헌팅 기업에 입사하느냐가 헤드헌터로서의 커리어와 수익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대형 서치펌으로의 편중현상은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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