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검침근로자, 서울시에 직고용 이행 촉구
수도검침근로자, 서울시에 직고용 이행 촉구
  • 김연균
  • 승인 2015.04.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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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수도본부 도급업체 소속에 간접 고용된 수도 검침·교체 노동자들이 서울시에 자신들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는 21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와 상수도본부가 작년 3월 20일 직접 고용과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지만 1년이 넘도록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수도검침·교체 노동자들은 상수도본부 공무원들에게 업무 지시를 받아 이행하고 있으며 노동력 사용 주체는 바로 서울시”라며 “핵심 공공서비스인 물 공급과 요금 수취를 책임지고 있지만, 여전히 간접고용 비정규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직접고용 약속에도 상수도본부는 지난달 신규용역업체 선정을 타진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상수도본부는 이런 위장도급과 불법파견을 중단하고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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