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보호 클린기업 인증’ 10개사 선정
‘근로자 보호 클린기업 인증’ 10개사 선정
  • 편슬기
  • 승인 2015.06.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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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식 단체사진


[아웃소싱타임스]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회장 구자관)가 HR서비스의 근로자 보호 및 준법 사업운영 확산을 위한 ‘근로자 보호 클린기업 인증’에서 올해 10개사를 인증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근로자 보호 HR서비스 클린기업 인증제’는 동 협회가 주관해 2014년 1회 인증에 이어 실시했으며, HR서비스시장의 합법적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근로자 보호와 함께 불법 무허가 사업자의 퇴출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협회는 10일, 서울시 중구 소재의 뱅커스클럽에서 김영주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 강규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위원장, 김승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각계 인사와 구자관 협회장이 인증기업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근로자 보호 HR서비스 클린기업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김영주 환노위원장은 인증받은 기업들을 축하하며 “HR서비스산업이 스스로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고용차별 해소를 위한 자정활동은 대단히 격려 받을 일”이라며 “법제도적 장치뿐만 아니라 금번 인증제 같은 자정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규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건강한 기업을 발굴함에 있어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며 “HR서비스기업이 근로자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클린인증제를 통해 사용사가 신뢰할 수 있는 아웃소싱기업을 선정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제도”라며 “그렇기 때문에 엄격한 기준과 공정한 심사, 지속적인 기업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자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불법 사용 및 공급사업자들로 인해 법을 준수하면서 근로자 관리 및 보호를 수행하고 있는 건전한 HR서비스기업들까지 ‘착취’, ‘위법’, ‘불법’이라는 오명이 씌워지고, 더 나아가 적법하게 준법 운영과 관리를 하는 HR서비스사업자들이 고용노동시장에서 오히려 외면 받고 위축되는 왜곡된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를 포함해 오늘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준법경영을 통해 근로자 보호를 묵묵하게 수행하고 있는 기업들로, 앞으로 보다 많은 HR서비스기업들이 ‘근로자 보호와 관련된 관리와 운영’을 하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근로자 보호 HR서비스 클린기업 인증제’에 대해 HR서비스업계에 건전한 사업운영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법정 4대 보험가입과 퇴직금 적립, 세금납부 성실성, 준법사업 운영에 대해 평가함으로써 준법사업자의 사업적 성장지원을 통한 적법 HR서비스시장의 활성화와 발전을 목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HR서비스(인재파견 및 도급 아웃소싱)사업을 1년 이상 계속 수행하고 있는 법인 이상 기업 가운데 최근 3년간 영업정지 이상의 처분을 받은 적 없으며 ▲전년도 기준 1억 원 이상의 매출실적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제 공지 및 접수를 진행했다.

이후 5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심사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내부 인사를 배제한 가운데 김승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위원, 이형준 한국경영자총협회 본부장, 변태희 스마트에이치알컨설팅 상무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평가를 진행했다.

총 64개의 접수기업 중 인증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하고 싶은 기업,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사산업안전, 서울커뮤니케이션, 스탭스, 쓰리에스포유, 아람인테크, 에스이엔씨, 워크존, 인사이드잡, 퍼스트인, 휴스존의 10개사가 선정됐다.

남창우 사무국장은 “지난해 인증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중간점검을 실시한 결과, 25개 기업 대부분이 인증지표가 향상되고 사업적으로도 성장 되었다”며 “지속적인 인증제 실시를 통해 불법·무허가 사업자의 퇴출을 유도해 근로자 보호와 준법기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HR서비스업계의 인식 전환 및 산업의 활성화에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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