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 리딩기업 스탭스, 내년 화두는 ‘내실’과 ‘시너지’
진로취업 리딩기업 스탭스, 내년 화두는 ‘내실’과 ‘시너지’
  • 이준영
  • 승인 2015.11.23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은 ‘종합인재채용서비스’ 신사업에 집중


[아웃소싱타임스]진로취업 분야 리딩기업 스탭스는 2016년은 내실을 다지고 지금까지 진로취업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웃소싱 분야에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부실기업 정리로 내실화, 채용대행 사업 기반 구축

스탭스는 올해 가장 큰 성과로 두 가지를 얘기한다.

첫째는 내실화를 이뤘다. 기존의 부실 거래처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건실 거래처를 구축했다. 저단가의 부실거래처가 많으면 양적으로는 팽창하지만 질적으로 부실하기 때문에 작은 바람에도 기업의 존폐가 위태롭다.

따라서 스탭스는 작년부터 부실기업 정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올해 과감하게 부실기업 정리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내부 관리 직원들의 업무가 매우 안정됐다는 평가다. 스탭스 경영기획실 정낙현 팀장은 “저단가 부실기업이 많을 때는 내부 관리직원들의 업무가 과도해 업무효율이나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직률도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올해 부실기업을 정리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가 안정화 됐고, 이직률도 매우 낮아졌다. 각 취업센터나 직원들 간의 소통도 원활해져 업무 효율이 상당히 올라갔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진로취업 분야로 채용대행 사업의 기반을 구축했다.

전체 청년인턴제 사업의 10%를 스탭스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는 민간부분에서는 독보적이다. 스탭스 외에도 대형 아웃소싱 기업에서도 진로취업분야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스탭스와 견줄만한 곳은 없다.

다른 분야는 모르겠지만 진로취업 분야만큼은 스탭스가 리딩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고 평가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진로취업분야에 집중했고, 현재는 전국적으로 20여개의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스탭스를 찾는다.

스탭스 박천웅 대표는 “정부 정책으로 시장은 커졌지만 중소업체들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경쟁도 치열해졌다. 많은 기업들이 스탭스가 걸어온 길을 가고자 하지만 무작정 뛰어들면 살아남기 힘들다. 스탭스가 가는 길이 정답이 될 수 있지만 해답은 아니다”며 “어떤 준비를 하고 사업을 진행할 지는 각 기업의 특성에 맞춰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탭스는 2016년에 기존의 내실화를 다지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취업사업에 더욱 매진 한다.

내년부터 정부 • 지자체 • 기업 • 학교가 따로 운영하던 취업사업을 통합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각 계에 흩어져있는 취업사업이 합쳐진다면 막대한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스탭스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스탭스 박천웅 대표는 “내년 취업사업의 통합으로 인해 진로취업 시장이 매우 커질 것이다. 하지만 진로취업 사업은 행정적인 능력이 뒷받침 돼야하고, 내년은 네 곳이 합쳐지기 때문에 적법성 여부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스탭스에서도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하며 “내년은 국내 경제 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고용부분도 경직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주요 기업들의 상황에 따라 고용절벽이 심화될 수도 있는 경우도 염두해 이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용대행+취업지원=종합인재 채용서비스

스탭스는 내년에 채용대행에 집중할 예정이다. 스탭스가 생각하는 채용대행은 일반적인 인력수급 형태의 채용대행이 아니다. 지금까지 진로취업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칭 • 육성 • 컨설팅을 결합한 인재서비스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기업의 정책에 맞는 종합적인 채용서비스와 기업의 인재채용 정책의 컨설팅도 함께 한다. 이는 기존의 아웃소싱 사업과 진로취업사업을 결합한 것으로 두 가지 사업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스탭스만이 할 수 있는 채용대행이다.

기존의 아웃소싱 사업과 진로취업사업이 따로 운영되던 것을 통합운영함으로 아웃소싱 산업의 또 다른 신사업 분야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스탭스 박천웅 대표는 “진로취업분야는 아웃소싱 산업의 새로운 방향이 아닌 신사업 분야다. 그동안 아웃소싱 기업들은 여러 분야의 신사업으로 진출했다. 이제는 문어발식 확장이 아닌 핵심역량을 키워야 할 때다”고 말하며 “스탭스는 그동안 핵심역량으로 키운 아웃소싱 사업과 진로취업사업을 결합해 신사업분야로 종합인재 채용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구직자와 구인기업 사이에서 기업의 필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컨설팅해서 공급하는 것으로 기존의 아웃소싱에서는 없던 분야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