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혁 위해 임시국회 소집 시사
노동개혁 위해 임시국회 소집 시사
  • 김연균
  • 승인 2015.12.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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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게도 경제 살릴 책무 있어”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의 모습


[아웃소싱타임스]한·중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면서 노동개혁 5법에 대한 가속도가 붙는 형국이다. 새누리당은 임시국회 소집 의사까지 시사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일 노동개혁 5법과 경제활성화법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지 못하면 12월 임시국회도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정기국회 시한내 처리하면서 한고비를 넘긴 여당이 이번엔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의 연내 처리를 위해 고삐를 죄며 야당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회에 경제활성화법 처리를 요청했지만 아직도 처리가 안되고 있고 산업계에서 시급성을 호소하는 노동개혁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에 대해서도 야당이 미온적이어서 답답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여야정협의체 합의 과정에서 한·중FTA 비준안 처리를 이끌어냈으니 경제활성화법,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노동개혁 5법 관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야당은 경제활성법에 대해 반시장, 반기업이라는 이유를 붙여 흥정의 대상으로만 보지말고 야당에게도 경제를 살릴 책무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을 추진할 때 이를 보좌했던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노동개혁이 어렵지만 가야할 길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다음주 수요일에 정기국회가 마치는데 그 안에 노동개혁을 마칠 수 있도록 야당은 협조해야 하고 처리가 무산되면 12월 임시국회 소집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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