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 민간기업 채용정보를 한 곳에서 본다
공직 · 민간기업 채용정보를 한 곳에서 본다
  • 이준영
  • 승인 2016.06.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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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인사혁신처와 인크루트, 잡코리아, 한국고용정보원이 채용정보의 신속한 제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6월 21일 '정부 3.0체험박람회'가 개최되는 코엑스에서 인크루트, 잡코리아, 한국고용정보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인사혁신처는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등 총 11,200개 기관협업으로 모든 공직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되기'(injae.go.kr) 홈페이지를 지난해 구축했으며, 올해는 국내 주요 3대 채용정보 포털과 업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공무원 되기'에서 제공하는 각종 공채 및 경채 등 공직 채용정보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대한민국 공무원 되기'는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헌법기관 등이 서로 협력하여 국민(수험생)의 편의를 제공한 사업으로 2015년 정부 3.0사업 평가에서 30대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헌법기관, 지자체 및 공기업 등 홈페이지에서 채용정보를 각각 제공하고 있어 수험생들이 각 홈페이지를 오가야 했던 불편함을 없앤 것이다.

이번 협약은 인사혁신처와 인크루트, 잡코리아, 한국고용정보원 각 기관이 갖고 있는 채용정보 제공과 활용을 통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각 기관들은 공직 채용정보 연계망을 통해, 공직 채용정보를 실시간 공유 및 제공하고, 채용 홈페이지를 상호 연계하여 방문자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며, 연계망과 포털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 및 상호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사혁신처에서 제공 중인 행정, 입법, 사법, 지자체, 공기업 등 기관별 채용정보가 주요 민간 채용 포털에 제공됨에 따라 취업 준비생들은 정부기관 홈페이지 접속 없이도 민간 채용 포털에서 공직 채용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고,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는 폭이 넓어지며, 채용기관에서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채용정보를 효과적으로 널리 홍보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협약기관에서는 공직 채용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취업포털 방문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면 처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일자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나선 것”이라며, ”하루에도 50여 건 이상씩 공고되고 있는 다양한 공공부문 채용 정보가 응시 요건에 맞는 구직자에게 정확, 신속하게 전달되어 우수인재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및 연계 시스템 구축을 수행한 (주)웹코 이상선 대표는 “공무원 채용정보 API 구축은 정부 3.0 사업의 의미있는 한걸음이 될 것“이라며, “취업 준비생들과 정부 각 부처, 각 포털 3사의 정보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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