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처우개선 대책 후속으로 직접고용 전환자들을 현 소속기관에서 무기계약직 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비정규직 827명 가운데 749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했으며 나머지 78명도 연말까지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이들은 용역 신분에서 시 본청 또는 출자·출연 기관에 소속된 데 이어 기간제였던 고용형태도 무기계약으로 바뀌게 된다.
시는 다음 달까지 직접고용 전환 노동자의 공무직(무기계약직) 전환계획을 마련해 내년 2월부터 본청 회계과를 시작으로 대상자를 공무직 임용할 방침이다.
시는 현 소속기관에서 직접고용, 기존 공단 기능 재편에 의한 고용, 공사·공단 설립, 출자·출연기관 및 자회사 설립 등 4가지 후속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고용 안정을 위해서는 현 소속기관에서 무기계약 형태로 고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꼽혔지만 인력 운용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나왔다.
시는 인력이 늘더라도 직접고용 전환 인원은 기준 인건비나 공기업 경영평가 감점 요인에서 배제하도록 건의해 걸림돌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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