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급여 업무 아웃소싱 늘어
인사급여 업무 아웃소싱 늘어
  • 승인 2003.03.08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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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인사·급여업무를 아웃소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국의 레미콘 공급망을 갖고 있는 삼표산업, 고급 스포츠 의류 등을
생산하고 있는 북방섬유상사, 명품 브랜드만을 유통 판매하고 있는 듀
오, 반도체 생산업체인 태양테크, KTF 등 이동통신업체에 카드 및 기
술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카드연구소, 삼천리 자전거 등
은 최근 사업신장과 함께 늘어나는 인력에 대한 급여관리를 올 1월부
터 외부 전문기관에 대행했다.
이들 업체들의 인력규모는 대개 100명에서 700명 규모로 그 동안 자
체 프로그램에 의해 급여관리를 해 왔다.
급여업무를 아웃소싱하게 되면 전산개발 및 장비운영의 문제, 급여업
무를 담당해야 할 인력의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되고 비용도 기존의 급
여담당자를 그대로 두고 운영하는 것 보다 훨씬 절감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외부 전문업체는 복잡한 노동관계법이나 세법 등에 정통하
기 때문에 자체




체 관리보다 직원들에게 신뢰를 받는 이점이 있다.

-외부전문업체 통한 업무 만족도 배가
-직원상호간 연봉액 보안유지 한몫


이들 중소업체들이 이 같이 급여업무를 아웃소싱하는 또 다른 이유는
최근 연봉제 도입 이후 연봉액이 차등화 되면서 직원상호간 연봉액을
보안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따라서 정보가 원천적으로
차단될 수 있는 외부 관리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급여업무를 4년째 아웃소싱하고 있는 헬로인사 조문형 사장은
“의뢰 기업들의 90%이상은 이와 같이 연봉제를 비밀로 운영하기 위
한 필요성이 높은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도 이제는 ‘있으면 좋은 것’과 ‘꼭 있어야 하
는 것’을 구분해 회사의 역량을 ‘꼭 있어야 하는 것’에 집중시키
고 실질적인 경영효율을 추구하는 회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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