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로 관리하는 핵심인재 있다"-37.3%
"별도로 관리하는 핵심인재 있다"-37.3%
  • 김민수
  • 승인 2016.11.10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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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불황기를 이겨내고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핵심인재의 조건은 과연 무엇일까?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201개사를 대상으로 ‘불황기에 필요한 핵심인재의 최우선 조건’을 조사한 결과, ‘책임감’(27.4%)이 1위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긍정적 사고’(14.9%), ‘도전정신’(11.9%), ‘성실함’(11.4%), ‘창의력’(8%), ‘소통능력’(7.5%), ‘인성’(7.5%), ‘리더십’(4.5%), ‘인내력’(3%) 등의 순이었다.

일반 직원과는 별도로 관리하는 핵심인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37.3%가 ‘있다’라고 답했다.
직급별 분포 비율은 ‘과장급’(27.4%), ‘대리급’(23.3%), ‘사원급’(20.3%), ‘부장급’(20.1%), ‘임원급’(8.9%)의 순이었다.

핵심인재를 확보하는 방법은 69:31(내부육성:외부영입)의 비율로 내부육성이 외부영입의 2배가 넘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핵심인재를 관리하고 있을까?
먼저, 핵심인재에 대한 관리 및 보상 방법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8%(복수응답)가 ‘성과에 따른 개별 인센티브’를 들었다.

뒤이어 ‘넓은 업무권한 부여’(33.3%), ‘높은 연봉’(21.3%), ‘인사고과 가산점’(20%), ‘고속 승진’(16%), ‘자기계발 등 교육지원’(14.7%), ‘추가 복리후생 지급’(13.3%) 등의 응답이 있었다.

이중 높은 연봉을 선택한 기업들(75개사)의 경우, 핵심인재에게는 동일 직급 또는 연차의 평균 대비 약 20.3% 정도 높은 금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핵심인재가 퇴사 의향을 밝힐 경우 붙잡기 위한 방법 역시 ‘연봉인상 제시’(34.7%,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직책자 임명 및 업무권한 부여’(30.7%), ‘추가 인센티브 약속’(14.7%), ‘승진 제안’(13.3%), ‘원하는 부서 또는 지사로 이동 권유’(12%), ‘인정과 연민에 호소’(5.3%), ‘핵심 프로젝트 투입 제안’(4%) 등을 들었다.

한편, 전체 응답기업 중 31.8%는 경쟁사에게 핵심인재를 빼앗겨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불황기 등 경영 환경이 위기에 처했을 때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맡은바 역할을 해내는 한편, 긍정 마인드로 주위에 힘을 불어넣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직원이야 말로 기업에 꼭 필요한 인재이다.”라며, “매사에 책임감을 바탕으로 밝고 열정적인 태도를 꾸준히 견지해나간다면, 불황을 극복하고 회사를 이끌어갈 핵심인재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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