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 구인기업·구직자 실시간 연결 가능
일방, 구인기업·구직자 실시간 연결 가능
  • 김연균
  • 승인 2017.01.24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웃소싱타임스]해외 진출 위해 ‘한·중’ 교류 시작

일일평균 일용직 40만명, 단기계약직 6만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단기 일자리 시장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체계화되지 않은 구인구직 시스템 정비와 함께 구직자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민간 고용서비스 사업자를 육성하는 것이다.

다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선별해 정책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업률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를 비롯해 지자체, 그리고 민간 고용서비스 사업자가 합심해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거나 공유 가능한 인력 DB를 리스트화해 개별 구인기업, 구직자에게 적합한 인력을 매칭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4차 혁명과 함께 각광을 받고 있는 일자리 어플리케이션(이하 일자리 앱)의 활용은 구직자뿐만 아니라 구인기업에 까지 지역에 필요한 인력을 실시간으로 연결시켜 줌으로써 인력난과 실업률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다.

2016년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일자리 앱 ‘일방’의 유희종 대표(MMC피플)를 만나 ‘일방’의 장기 플랜에 대해 들어 보았다.

▲구인구직 시장의 문제점은

국내 구인구직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구인자와 구직자 간의 수요가 서로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선호 일자리 수는 한정된 반면에 구직자 수는 이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구직자가 선호하지 않는 직종의 구인자들은 인력이 부족하게 되어, 일자리와 인력이 동시에 부족한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 ‘일방’은 그 모순점에 주목해 급한 상황에 처한 구인업체가 한숨 돌릴 수 있게 하고,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취업 준비기간 동안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일자리 매칭과 관련해 제도적 보완점은

구인·구직 앱과 사이트를 조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취업 준비생에게는 취업 박람회 등 일자리 관련 행사에서 일자리를 구할 동안 생활비 등 소득을 얻을 수 있을 수 있도록 단기 일자리에 관한 설명 및 안내가 필요하다. 또한 구인 업체들에게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엄선된 구인·구직 앱 혹은 사이트를 소개해 주어야 한다.

▲‘일방’ 플랫폼 개발 배경

우리 사회에서 거론되는 문제점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청년 취업난이다. ‘일방’ 앱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에게 구직 활동기간 동안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확신한다. 일용직·단기직 일자리는 말 그대로 짧은 기간 동안 일하기에 취업 활동에 전혀 방해를 주지 않다. ‘일방’은 그러한 사회문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유사 플랫폼과의 차별적인 부분은

기존의 단기 구인·구직 플랫폼들은 좁은 지역과 부분적인 직종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일방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여 지역과 직종에 국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일방’의 가장 큰 강점은 자동 매칭 알림 서비스다. 구직자가 작성한 구직 정보에 부합하는 구인 정보만을 연결한다. 또한 기존의 검색 서비스에 익숙한 고객들을 위해 직접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역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용자(구인기업, 구직자) 현황은


현재 구인업체와 구직자의 비율은 약 1:20 정도로, 구인업체에 비해 구직자의 수가 훨씬 많다. 급하게 인력을 필요로 하는 구인업체라면 ‘일방’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생각한다.

▲일용직 및 단기 알바에 중점을 둔 이유

구인자와 구직자 간의 수요가 맞지 않는 점에 주목하여 그 모순을 최대한 줄이고자 한다.
커져가는 일자리 시장에 비해 그 정보들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았다. 그 점을 주목하여 하루 일자리와 단기 일자리 정보를 수집·정리하여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방’ 앱이 탄생하게 되었다.

▲보다 넓은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한데

단기알바, 일용직 일자리 창출을 기본 모토로 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협단체와의 정보 공유 및 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하다. ‘청장년의 일자리 창출과 실업률 해소’라는 큰 틀에서 합의만 된다면 언제든지 오픈된 마인드로 접근할 것이다. 또한 ‘일방’의 영업 및 마케팅과 관련해 기가애드(본부장 신민호)를 통해 일용직 일자리 시장 및 파견·도급 등 아웃소싱 시장과의 접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중인력 교류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어학·유학 인력을 중심으로 인력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방문했다.
중국 인력을 한국으로 우선적으로 보내고 중국의 자유 취업 인력에 대한 국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중 간의 폭 넓은 인력교류를 통해 브로커 등의 불법 행위와 중국인들에 대한 부당한 시선 및 대우를 방지하고 양국의 친목을 도모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한다.

▲향후 장기 플랜은

중국을 시작으로 호주, 말레이시아, 일본 등 해외 지사를 설립 및 확대하여 국내 청년들에게 엄선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2018년 국내회원 1500만명, 해외회원 1억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협력국에 플랫폼 기술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