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품 광고비 5361억원으로 24.5% 증가
지난해 식품 광고비 5361억원으로 24.5% 증가
  • 승인 2003.03.03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식품업계가 지출한 광고비는 총 5361억원으로 전년대비
24.5% 증가해 국내 전체업종의 총광고지출 성장률 15.2%에 비해
높게 나타난 반면 음료 및 기호식품은 3640억원으로 0.5% 증가
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음료업체의 경우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해 341억원의 광고비를 지출해 전년대비 1.1% 증가한데 비해 한
국코카콜라와 해태음료는 각각 145억원과 141억원 투자에 그쳐
전년대비 10.2%, 22.5%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동아오츠카
는 98억, 웅진식품 97억, 펩시콜라는 45억원의 광고비를 지출했
다.

제과업체의 경우 롯데제과와 동양제과가 각각 374억원과 115억원
으로 각각 10.2%, 14.5%의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반면 해태제
과식품은 152억원으로 1.7% 감소했다.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49억
원, 오리온프리토레이는 45억원, 농심켈로그는 36억원을 투자했
다.

주류업체의 경우 하이트맥주가 270억원으로 전년대비 64.9% 증가
하며 가장 많은 광고비를 투입했고 진로발렌타인스는 175억원으
로 485%나 급증했다. 반면 진로 133억원(전년대비 29.5% 감소),
OB맥주 166억원(21.9% 감소), 씨그램코리아 97억원(46.8% 감소)
등으로 마이너스신장을 보였다.

한편 200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남양유업이 501억원의 실적으로
식품업체중 가장 많은 광고비를 투자했고 매일유업 382억원으로
2위에 랭크됐다. 또 한국야쿠르트 231억, 서울우유 200억, 빙그
레 149억, 일동후디스 107억원 등 유업체의 광고비 투자비중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농심 360억, CJ 299억, 동서식품 266억, 대상 143억, 정식품
83억, 오뚜기 65억, 오뚜기라면 63억원 등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