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채용 이유 1위 ‘지속적인 업무가 아니라서’
비정규직 채용 이유 1위 ‘지속적인 업무가 아니라서’
  • 이효상
  • 승인 2017.05.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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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기업은 왜 비정규직 직원을 채용할까? 가장 큰 이유는 지속적 업무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기업의 직무에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462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직원 채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업/직종 특성상 지속적 업무가 아니라서 비정규직으로 직원을 채용한다’고 답했다.

이어 ‘비정규직(인턴/계약직) 기간을 거쳐 정규직 전환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서(26.7%)’, ‘인건비 부담 때문에(20%)’, ‘출산/육아휴직이나 병가로 인한 공백기 때문에(13%)’ 순이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는 무엇인가(복수 응답 가능)’에 대해 ‘초봉 및 연봉 인상률’이 37.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무 수준’이 32.8%를 차지했으며 ‘승급 체계(16.5%)’, ‘복리후생(9.2%)’, ‘상여금 지급 여부(3.5%)’가 뒤를 이었다. 그밖에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전체 직원 중 비정규직(계약직/인턴/파견 등) 직원 비율이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에 ‘10% 미만’이라는 답변이 49.4%로 1위를 차지했다. ‘10% 이상 30% 미만(16.5%)’, ‘30% 이상 50% 미만(15.6%)’이 2, 3위에 올랐고 ‘없다(10%)’, ‘50% 이상 80% 미만(5.9%)’, ‘80% 이상(2.8%)’ 순이었다.

‘비정규직 직원이 더 많은 쪽의 성별은 무엇인가’를 묻자 ‘남자’ 64.3%, ‘여자’ 35.7%로 남자 비정규직 사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비정규직 직원을 채용하는 주요 분야’에 대해 ‘생산/제조’ 분야가 4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객상담(18.2%)’, ‘서비스(14.3%)’, ‘판매(9.7%)’, ‘건설(7.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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