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요양 등 사회서비스노동자 처우개선 요구
보육 요양 등 사회서비스노동자 처우개선 요구
  • 김용관
  • 승인 2017.06.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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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기자]
보육·요양 노동자들이 사회서비스노동자 처우개선과 이를 위한 사회서비스공단 설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와 요양노동네트워크·좋은돌봄실천단·참여연대는 지난 7일 서울 국민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를 대신하는 돌봄의 손길이 나쁜 일자리의 대명사가 돼서는 안 된다”며 “공공인프라 확대와 좋은 일자리가 함께 추진되는 사회서비스공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호연 노조 보육협의회 의장은 “전체 보육시설의 6.1%가 국공립 시설이지만 이마저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지 않고 민간에 위탁하고 있다”며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고 국가가 책임지는 시설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요양보호사와 보육교사 9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응답자의 92.8%는 사회서비스공단 설립에 “찬성한다”고 했다. 사회서비스공단이 노동자를 직접고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86.6%였다. 공단이 직접 고용한다면 공단 소속으로 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90.8%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사회서비스공단 설립 추진과정에서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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