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전국 6개 지역 6개 기관 ‘일.생활 균형 지역추진단’ 선정
노동부, 전국 6개 지역 6개 기관 ‘일.생활 균형 지역추진단’ 선정
  • 이효상
  • 승인 2017.07.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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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고용노동부는 전국 6개 지역에 6개 기관을 ‘일.생활 균형 지역추진단’ 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지역추진단은 최근 일.생활 균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확산되고 있으나, 현장에서 근로자와 기업의 체감은 저조한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조직으로, 금년 처음으로 선정되었다.

부산은 비경제활동여성 비율이 7대 도시 중 최고이며, 충북은 월 근로시간이 전국 최고인 점 등 지역추진단은 지역별 현황에 집중하여 지역기업, 지자체, 경제단체 등과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 부산】 아빠 함께 키워요, 엄마 함께 일해요

급속한 고령화와 7대 도시 중 비경제활동상태인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점을 감안하여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일하는 문화와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둘 것이다.

【충북】 즐거운 일터, 행복한 삶

충북은 월 근로시간이 185.6시간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는 상황으로 지역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천】 ‘사(社)생활=사(私)생활’ 프로젝트

여가시간이 부족하고, 가족과의 시간이 부족해 일·가정 양립이 어렵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과 개인의 삶이 균등한 직장 문화를 만드는데 집중한다.

【광주】 ‘가치 있는 기업, 일하고 싶은 기업’의 광주형 모델 발굴

주요 일.생활 균형 정책 대상인 맞벌이 가구 비율이 높으며, 근로시간 관련 직장 만족도가 30.8%로 저조하여 우수기업의 사례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확산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역별 특화 사업 외에 기업 컨설팅, 기업과 근로자의 지원제도 수요조사, CEO 인식전환 사업 등의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김경선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지방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인재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일·생활 균형 정책”이라며 “지역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자체, 경제계, 노동계 등이 협력하여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적극 추진한다면 지역 내 일·생활 균형 문화가 빠른 시일 내에 자리 잡을 것”이라고 지역추진단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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