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등 국토부 산하 8개 기관 정규직 본격추진
인천공항 등 국토부 산하 8개 기관 정규직 본격추진
  • 이윤희
  • 승인 2017.08.18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8개 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추진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나 18일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 8개 공공기관 부기관장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들 8개 기관의 비정규직 비율은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전체 비정규직 인원 중 약 84% 차지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가 일자리 정책을 체계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국토교통 공공기관 일자리TF」 활동의 일환으로 각 부문별 실무회의를 거쳐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손병석 차관은 “새 정부 일자리정책 기본방향은 좋은 일자리는 늘리고, 고용의 질은 높이며, 격차는 줄이는 것으로 그 중심에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있다.” 라며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손 차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비정규직 문제 해소를 위해 대통령 첫 현장방문지가 인천공항이었던 점을 다시금 인식하고 우리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책임의식을 갖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하였다.

손차관은 이어서 “각 공공기관이 충분한 노사 협의를 통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되, 노사․이해당사자 간 이견을 신속하게 해소해 가면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여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의 바람이 민간으로도 하루속히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공기관은 비정규직 현황 및 실태에 대한 특별 조사를 거쳐 잠정 전환 규모 및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9월 이후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정규직 전환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상시․지속적 업무와 생명․안전에 관한 업무는 정규직 전환을 원칙으로 하면서, 전환예외사유에 해당되더라도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각 기관의 전환심의위원회 심의, 노․사 협의로 전환을 검토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