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의 직업으로는 만족 못한다.
2개의 직업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투잡스(Two jobs)에 대한 열풍
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2의 직업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비즈니스연구소(소장 김영문 계명대교수)는 3일 2003년 투잡스의 원
년을 맞아 유망한 6개분야 20가지 투잡스 창업아이템을 소개했다.
이번에 뉴비즈니스연구소가 소개한 창업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외식 및 점포창업 분야(5개)=출장요리사, 음식배달 전문점, 생맥주
점, 베이커리, 남성미용 전문점.
생맥주점의 경우 비교적 관리가 쉽고 주인이 직접 나서지 않더라도 품
질과 서비스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 장점.
주방관리도 일반음식점에 비해 수월하고 설거지도 비교적 간단하다.
전문요리사가 아니어도 마른안주, 샐러드, 돈까스 등의 안주를 만들
수 있다.
창업비용은 25평기준으로 가맹비 1천만원, 인테리어비용 평당 135만
원, 물품보증비 150만원, 잡기 및 비품비 1천800만원 등 약 8천만원가
량.
▲전문자격 및 경력 분야(5개)=경영컨설턴트, 전문자격인, 헤드헌터,
겸인교수, 디제라티(지식계급).
헤드헌터는 기업의 고위간부를 스카우트하는 것을 중개하는 일이다.
국내 헤드헌터회사는 약 400개로 시장규모만도 1천500억원에서 2천억
원에 이르고 있다.
별도의 사무실없이 인터넷공간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다.
헤드헌터 전문기업 벤처피플(www.venturepeople.co.kr)은 인재 추천하
기 시스템을 통해 일반회원이 인재를 추천해 채용이 성사되면 사안에
따라 30만에서 100만원까지 지불한다.
▲인터넷 및 인맥관련 분야(3개)=소호(Soho), 해외 보따리무역, 네트
워크 마케팅.
네트워크 마케팅은 다단계 혹은 피라미드와 구별이 되지만 악용이 되
는 사례 혹은 피해자들이 많아서 문제가 된다.
따라서 네트워크 마케팅을 시작하기 전에 불법성이 없는지를 파악하
는 것은 기본이다.
많은 사람들이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도 염두해야 한
다.
▲레저 및 스포츠 분야(3개)=펜션, 스포츠 강사, 여행가이드.
여행가이드로 투잡스를 하기 위해서는 외국어가 필수적이다.
주5일 근무제에 맞는 특별한 상품을 기획하는 것도 필요하다.
여행가이드를 하면서 동시에 여행사도 창업할 수 있고 해외 혹은 외국
인을 대상으로 하는 가이드는 무역업 또는 음식점도 겸업이 가능하다.
해외여행가이드로 일을 하면서 무역업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여행안내원 자격증은 한국관광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다.
▲기능기술 분야(2개)=도배, 대리운전.
몇 년전부터 음주단속이 심해지면서 활성화된 신종업종이다.
누구나 대리운전을 할 수 있는데 대리운전업의 사업자등록이 가능해졌
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단순히 고객의 차를 운전해주는 형태지만 유럽은 차
를 아예 트럭 뒤칸에 실어서 옮겨다주는 형태의 사업으로 이뤄지고 있
다.
대리운전으로 투잡스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운전경력 3년이상에 1종
운전면허는 있어야 한다.
본업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고 보험가입은 필수적이
다.
대리운전자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무점포창업 분야(2개)=자판기, 노점카페.
노점카페는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카페를 말한다.
하지만 노점카페는 불법이어서 노점상과 같이 단속의 대상이다.
단속반이 뜨면 다른 재간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필요한 장비는 왕십리 중앙시장과 영등포시장에 가면 구입할 수 있다.
창업비용은 차가격 1천만원, 화물칸을 개조한 박스형 탑 제작비가 400
만원, 원두커피기계 1천만원, 인테리어 비용 600만원, 발전기 시설과
초도물량비 150만원, 가맹비 100만원 등 대략 3천400만원이 필요하다.
(053)620-2407.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