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위원장에 장병규 블루홀 의장 위촉 
4차 산업혁명위원장에 장병규 블루홀 의장 위촉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9.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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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신화,'세이클럽' '첫눈' '테라' 등 유명
민간 20명,정부위원 5명으로 위원회 구성

미래 먹거리와 4차 산업혁명 대응 청사진을 그릴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으로 벤처 1세대 출신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이 위촉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위원장으로 '민간 전문가'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우선 과제로는 △전략 신산업 선정 △부처·산업간 칸막이 해체 △융합기술 확산 △창업 지원 △국가 연구개발(R&D) 체계 개선 등이 꼽힌다.

4차 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신임 위원장.
4차 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신임 위원장.

장병규 신임 위원장은 1973년생으로 대구과학고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출신으로 벤처업계 신화로 유명하다.

장 위원장 대표작으론 네오위즈에서 개발한 인터넷채팅 서비스 '세이클럽', 인터넷 검색 사이트 '첫눈', 온라인 게임 '테라' 등이 있다. 첫눈의 경우 네이버에 350억원에 매각했다. 매각대금 일부를 60여명 직원에 나눠준 일화는 업계에서 유명하다. 

박 대변인은 “장 신임 위원장은 20대에 창업한 네오위즈를 시작으로 첫눈, 배틀그라운드 등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는 등 정보기술(IT)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살아있는 전설이자 스타트업계 우상으로 꼽힌다”며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갖춰 새 정부의 4차산업 혁명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과 국가전략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장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별 대응 기반 마련, 제반사항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 등 4차산업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국가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 방향과 전략적 대안을 제시한다. 민간위원 20명과 정부위원 5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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