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르바이트 청소년 피해 급증 "근로환경 보호대책 수립 시급"
겨울철 아르바이트 청소년 피해 급증 "근로환경 보호대책 수립 시급"
  • 김정기 기자
  • 승인 2017.11.30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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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회, 29일 국회서 강병원의원·고용노동부·청소년근로권익센터 함께 토론회 개최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주최한 지난 29일 '청소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한국공인노무사회 제공)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주최한 지난 29일 '청소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한국공인노무사회 제공)

한국공인노무사회는 지난 29일 △강병원 의원(민주당) △고용노동부 둥과 함께 국회입법조사처 세미나실에서 '청소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노무사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근로권익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 강병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아르바이트 청소년의 보호가 단순 임금체불의 권리구제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어야 한다”며“환노위 위원으로서 우리사회 청소년의 노동이 존중받고 가치 있는 노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발제를 맡은 이선형 공인노무사(청소년근로조건보호위원, 노무법인 이수)는 센터를 통해 접수된 약 2만2천여건의 부당피해사례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근로권익보호와 환경개선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과 지원기관의 확대 등을 강조했으며, 이어 발제를 맡은 이주환 연구위원(한국노동사회연구소)은 현재의 청소년근로권익보호 지원사업의 발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원기관별 발전된 역할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

2부 종합토론에는 △송태수 교수(고용노동연수원) △김민수 위원장(청년유니온) △전명훈 노동인권전문관(서울시 교육청) △김명환 공인노무사(청소년근로권익센터) △황성미 사무처장(대전광역시 인권센터) △이부용 서기관(고용노동부) 등이 참가 '아르바이트 청소년 근로환경 개선을 주제'로 토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된 청소년 근로권익상담 사례집“청소년 노동, 우리의 미래를 들여다 보다”는 다양한 청소년 노동상담 사례들과 통계를 바탕으로 올바른 청소년 노동상담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했으며, 학교 및 청소년 관련 단체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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