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日常)은 ‘신기록’ 이다.
일상(日常)은 ‘신기록’ 이다.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8.01.30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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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가 태어나 가장 많은 신기록을 세우는 날이다.

이효상 국장
이효상 국장

가만 돌이켜 보면 우리의 일상은 ‘그저 그런 날’이 아니라 매일 매일이 ‘신기록’을 세우고 ‘첫경험’을 하는 나날인데, 우리는 우리가 매일 세우는 신기록을 무시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 우리는 태어나서 가장 많은 날을 사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고, 가장 많은 사람을 만나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고, 가장 많은 소주를 마시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고, 가장 많은 신문을 보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고, 가장 많은 거리를 마주하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고.....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이 신기록 아닌 것이 없고 첫경험 아닌 것이 없다.

결코 ‘일상’이 아닌 경이롭고 위대한 신기록을 세워가는 역사인 것이다.

이렇게 우리 삶의 매순간이 신기록 갱신의 순간들이라면 기왕이면 보다 의미 있는 신기록을 세우는게 좋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일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매일 당연스럽게 해 오고 있던 행동들 중에 인생을 위해 자양분을 주어야 할 리스트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그리하여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누군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신기록을 세워 나가보면 어떨까?

우리가 세상을 위해 만들어 가는 신기록이란 출발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이니, 늦는 경우란 없을 것이다. 어느 지점까지 가든지 꾸준히 가기만 한다면, 매순간 새로운 신기록을 수립해 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인생은 더 풍성해 질것이고, 가족과 사회도 더 풍성함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일상이라고 치부해왔기에 방치해 놓았던 나만의 가치를 찾아내 보자. 그리고 마음 한켠에 쳐 박아 두었던 소망, 꿈을 꺼내어 묵은 먼지를 털고 새로운 신기록을 세워 나가 보자. 이렇게 한다면 멋진 인생이 시작되지 않을까?

엘링 카게는 “꿈을 꿀 수 있으면 누구나 젊은이다.”라는 말을 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은 늙고 나이 들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꿈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꿈을 접을 때 늙는다.
만약 꿈이 없다면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시들어 버릴 것이다.”

-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에서

세상은 선배세대의 능력과 연륜, 그리고 지혜를 필요로 한다. 이에 더하여 세상은 청년의 패기와 열정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도전과 참신함도.

생계를 위한 직장이 아니라도 내 능력과 연륜을 절실하게 찾는 곳은 많다. 잠깐만, 생계를 위한 직장을 벗어두고 세상을 둘러 보자.

분명 나를 필요로 하고, 진정으로 내가 가보고 싶었던 새로운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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