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 기술 개발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생산을 비롯한 A/S, 디자인 등
은 아웃소싱을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솔루션스는 2000년 11월 고려대학교 전기, 전자공학 석박사급
출신의 인재들이 모여 설립한 벤처 회사로 세상을 쉽게 만드는 기술
을 구현해 보겠다는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현재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 iBEE를 자체 개발 양산하고 있다.
PDA 한대를 생산하는데는 많은 개발 투자비용과 생산 관련 비용이 투
입 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솔루션스는 설계와 검수 등 핵심인력으로
진행할 수 있는 원천기술만을 진행하고 SMT, 수삽, 기구설계, 조립,
포장, 금형, 사출 등 일련의 생산과정에서 다수의 손이 필요한 작업
의 경우 아웃소싱을 맡기고 내부에 생산 담당 인력은 품질 관리만을
수행한다.
-내부 생산 담당인력 품질관리만 수행
-외부의견 수렴위해 디자인도 아웃소싱
생산아웃소싱을 맡긴 업체는 영세하지 않으면서 기존의 대기업 제품
을 진행해본 경험이 있고, 양산 라인 증설이 가능하며, 자사와 커뮤니
케이션이 원활한 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또한 마지막 양산라인에 관련
된 업체는 금형 단계부터 양산을 준비하는 작업을 파견 근무로 진행한
다.
A/S아웃소싱은 KTF단말기의 A/S를 담당하고 있는 프로에이에스에 맡기
고 있다. 이는 스마트솔루션스의 IBee가 KTF전용단말기로 판매되고 있
기 때문에 KTF와 협력할 수 있고 전국망에 대한 다양한 경험이 업체
선정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간단한 수리나 부품교체는 A/S업체
의 전국지사에서 담당하고 많은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본사로 이관돼
수리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스마트솔루션스는 디자인도 외부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디자이너를 내
부에 두고 진행하는 것은 내부 의견이 100% 반영되는 장점은 있으나
제품의 퀄리티와 외부 의견이 무시 될 수 있는 점에서 아웃소싱을 적
극 활용하고 있다.
디자인은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업체일수록 시장흐름과 디자인 주
류에 밝고 소비자 원하는 디자인에 가깝게 도출된다. 또한 양산에 쉽
게 적용할 수 있으면서 시장에서 원하는 적정선의 디자인을 그려낸
다. 디자인 업체는 경쟁 PT를 통해서 여러 업체중 경쟁력 있는 3개 업
체를 선정했으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운용되며, 스마트솔루션스
의 고유 아이덴티티를 찾고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콜센터는 내부에서 당분간 운영할 계획이다. 콜센터는 사용자의 불편
이나 A/S, 원하는 기능 등 사용자의 목소리를 바로 듣고 처리하는 부
서이기 때문이다.
기술연구소 이광범 팀장은 “회사를 핵심인력과 관리 인력으로 구성
된 작은 규모로 유지하면서 많은 부분에 대해 아웃소싱을 적극 활용
할 예정이다”며 “단 인력은 끈끈한 팀웍을 자산으로 여기므로 인력
부분에 대한 아웃소싱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솔루션스는 기존 출시한 IBee의 장단점 분석, 사용자 분석, 모
니터 등을 통해 반영된 의견과 시장흐름, 신기술을 적용 제품기획과
라인업이 완료되었으며, 내년 초 출시 목표로 개발중이다. 아웃소싱
입장에서는 첫 모델에서 생겼던 외주를 통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여 보다 적극적인 협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
며, 내년에도 역시 많은 부분을 아웃소싱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
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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