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뱅크-생산, A/S, 디자인, 급여관리까지 아웃소싱
싸이버뱅크-생산, A/S, 디자인, 급여관리까지 아웃소싱
  • 승인 2002.12.14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싸이버뱅크는 무선통신 및 정보기기분야의 연구개발에 대한 집중투자
로 개인휴대단말기(PDA)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싸이버뱅크는 크게 휴대용 정보단말기(PDA) 기술, 이동통신 기술, 근
거리 무선통신 기술, O/S 및 응용프로그램 개발 기술, 텔레매틱스 기
술, 암호 기술 등의 분야에 전체인력 120명중 75여명의 연구인력을 보
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여러 기술이 통합된 혁신적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싸이버뱅크는 새로운 기술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제외한 생산, A/S, 디자인, 급여관리 등 대부분은 아웃소싱을 활용하
고 있다.

-생산자재 공급후 조립만 위탁 생산
-디자인 외주비율 50%까지 확대

생산의 아웃소싱은 규모의 경제에서 고정비의 투입을 최대한 줄이고
생산 수량이 월 1만대정도이기 때문에 고정비에 투자하는 것이 비효율
적이라고 판단. 기술력, 양산능력, 임금 등의 조건이 맞는 생산전문업
체에 아웃소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생산아웃소싱업체를 변경한 상태다. 생산에 필요한
자재는 싸이버뱅크에서 공급하고 생산 아웃소싱업체에서는 조립만 담
당한다. 생산자재의 공급은 어느 특정한 자재에 대해서만 아웃소싱을
실시하면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자재를 직접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
니라 CDMA통신 모듈의 생산도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생산아웃소싱업체 활용에 대해 경영지원본부 이승현 부장은 “현재 대
부분의 생산아웃소싱업체들이 여러 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제품경
쟁력이 떨어진다”며 “특정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전문EMS기
업이 있으면 아웃소싱을 통해 자재구매에서 금융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부장은 “현재는 전문EMS기업의 부재로 개발과 생산의 탄력적
인 스케줄을 잡기가 힘들고 제품마다 달라지는 스케줄을 맞추기가 힘
들다”고 아쉬움을 표명했다.

생산제품에 대한 A/S부문도 아웃소싱을 실시하고 있다. A/S는 자체와
아남전자서비스에서 35개센타의 A/S 전부를 해결하고 있다. A/S는 처
음 삼성전자서비스에서 맡겨오다 올 8월부터 아남전자서비스로 아웃
소싱업체를 변경했다.

이외에도 급여관리업무인 자금업무, 4대보험관리 업무를 설립시부터
외부전문업체에 아웃소싱했다. 디자인은 3건중 1건은 외부디자인 전문
업체에 의뢰하고 있으며 점차 비중을 늘려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콜센터는 자체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나 PDA판매 확대로 콜센터의 확대
를 검토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은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
역마다 최적의 파트너를 선정하여 시장을 공동 개척할 예정이다. 해
외 통신사업자 인증을 마친 브라질, 호주에 선적하였으며 일본시장은
일본 소프트뱅크와 합작법인을 이미 설립하고 통신모듈이 빠진 Stan-
Alone 형을 출시하여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새롭게 주
목받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모델을 준비하여 금년말 출시할 예정이다.

싸이버뱅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개발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하여 최고
의 기술력을 확보 유지해나가면서 이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경영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투명한 경영과 회사 과실을 주
주, 임직원, 소비자 등 관계자 모두와 함께 공유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가고있다.
<김상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