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9회 '논두렁 음악회' 광명시 노온사동 가락골에서 열려
27일, 제9회 '논두렁 음악회' 광명시 노온사동 가락골에서 열려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8.10.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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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가수 김근백, '밤에 떠난 여인' 하남석, 신촌블루스 엄인호 등 출연
공연 수익금 전액 어려운 이웃에 전달
제9회 논두렁음악회 포스터
제9회 논두렁음악회 포스터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늦가을, 추수가 끝난 들판은 고즈넉하다. 누구나 텅빈 논길을 걷다보면 콧노래 한자락 흥얼거리게 된다. 그리고 푸근하게 감싸주는 땅의 기운에 푹 안기어 마냥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싶어진다.

이런 가을날을 함께 나누고 싶어 그 들녁에서 놀이마당을 펼치는 이가 있다. 광명시 노온사동에서 농사짓는 가수 김근백씨다.

그는 이 일을 9년째 해오고 있다. 9년전, 국내 최초로 추수가 끝난 광명시 산골 농사짓는 마을에서 '논두렁 음악회'를 열었다. 푸드타임스코리아가 도움을 주었다. 처음에는 김근백씨와 아는 지인들이 모여 동네잔치로 시작을 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촌블루스의 엄인호와 김광석 기타리스트 등 많은 뮤지션들이 동참했다.

올해는 '밤에 떠난 여인'으로 유명한 하남석씨와 신촌블루스 엄인호씨, 김미나 명창과 박미루 아티스트, 예술인 최평자씨와 박금찬씨, 안지혜 예술인이 함께하기로 했다.

올해 음악회 주제는 '하늘과 땅의 고마움'으로 정하고 27일 오후2시 광명시 노온사동 138번지에서 열기로 했다.

곽지술 KTV국민방송 국민기자의 사회로 진행되고, 공연 후원금과 수익금 전액이 광명의 어려운 이웃과 산간벽지 어르신들에게 쌀로 전달된다.
 
낙엽지는 가을의 주말, 누군가 그립고 옛추억이 사무칠땐 먼산을 바라보며 노래 한자락 불러 볼 일이다. 그러다 발길이 어느덧 광명에 이르르면 논두렁 음악회를 찾아 푸른하늘과 낙엽의 춤사위도 감상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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