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개발자가 답하는 IT시장] 개발자의 적당한 연봉은? “6000만원~1억원”
[실제 개발자가 답하는 IT시장] 개발자의 적당한 연봉은? “6000만원~1억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6.0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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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웃소싱 플랫폼 프리모아, 현업에 활동하는 개발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7년차 이상 개발자 희망연봉 “6000만원~1억원” 원해
IT 개발자 연차별 희망 연봉(사진제공=프리모아)
IT 개발자 연차별 희망 연봉(사진제공=프리모아)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산업 활성화와 뉴노멀시대 진입 가속화에 따라 IT 산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 간 IT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른바 개발자 몸값이 천정부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와 맞물려 인공지능(AI) 등을 기반으로 하는 개발자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은 스톡옵션과 고액 연봉을 기본으로 한 '개발자 모셔가기'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IT 아웃소싱 플랫폼 프리모아는 설문조사 결과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개발자들의 희망 연봉이 코로나19 이전보다 30%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7년차 이상 경력을 지닌 개발자의 희망 연봉은 최소 6000만원 이상 수준으로 나타났다.

프리모아는 지난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IT 아웃소싱 플랫폼 프리모아를 이용하고 있는 개발자 3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직에서 느끼는 IT산업 구직시장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6월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개발자의 연봉에는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에 따라 개발자 연봉이 급속도로 상승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대폭 상승했다"와 "상승했다"고 답한 응답이 각각 6.7%와 20.8%를 기록했다. 개발자 10명 중 3명 가까이 연봉이 상승했다고 체감한 것.

응답자들이 느낀 개발자의 평균 연봉 상승 비율은 5%이상 10%미만이 35.0%로 가장 많았으며, 10%이상 15%미만이 29.2%로 뒤를 이었다. 이어 3%이상 5%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이 13.3%를 차지했으며 15%이상 20%미만이라는 응답이 9.2%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현 개발자들이 생각하는 희망연봉은 얼마일까?

조사에 따르면 “6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라고 45%가 응답했고, 뒤 이어 1억 이상이 20.8%, 4000~5000만원이 15%, 5000~6000만 이하가 9.2%가 답했다.

년 차별로 살펴보면, 5년~1N년이상 개발자는 “6000만~1억”이 63%로 1위를 차지 했다. 반면 주니어급으로 여겨지는 신입~5년 이하 개발자는 42%가 4000~5000만원을 희망 연봉이라고 답해 비교적 낮았다.

이들 다수는 최근과 같은 개발자 품귀 현상을 반영했을 때 개발자 연봉 인상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리모아 관계자는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산업 확산 등으로 인해 개발자를 찾는 이들이 매우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당분간 개발자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면서 이들의 몸 값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어 “높아지는 개발자 연봉을 맞추기 위해서는 신입에 해당하는 주니어 급 개발자를 채용하거나 비전공자를 채용해 교육하는 방식도 인기를 얻고 있다. 또는 채용 대신 외주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IT 아웃소싱 플랫폼 프리모아는 IT개발 프로젝트를 등록해 놓으면 프로젝트 성격에 맞는 개발사와 연결해주는 IT 매칭 플랫폼 회사다. 현재 5만 명이 넘는 IT 개발자 및 디자이너 인력풀이 조성돼 있으며, 프로젝트에 관한 무료 상담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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