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3회 K-인공지능 제조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경진대회는 제조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제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로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중소제조기업의 제조데이터활용 플랫폼 KAMP 포털에 등록된 '열처리 품질보증 데이터셋'을 활용하여 불량방지, 품질개선, 설비 이상 진단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9월 진행한 공모에서전국 기업과 대학등 총 184개팀이 지원했으며 이중 서면평가와 발표 평가를거쳐 총 8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중기부 장관상(대상)은 '왕십리분석혁명가들'(한양대)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기반으로 열처리 공정에서 실시간 설비 이상 탐지 방안을 제시해 문제해결 독창성, 제조현장 적용 가능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크로와상'(성균관대) 'TAVANNA'(타키온테크·고려대)팀은 최우수상을, 'IoT'(SK플래닛) '불량하냥'(한양대 에리카)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Absolute A'(서울과기대) 'Meta3DP'(메타3디피) 'NABIS'(한양대)팀이 선정됐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디지털 전환은 제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이를 위한 핵심 요소인 제조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을 확산하기 위한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희 기자 ostimes@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