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콤-전문화된 마케팅 기능을 집약 브랜드 매니지먼트사로 전환
오리콤-전문화된 마케팅 기능을 집약 브랜드 매니지먼트사로 전환
  • 승인 2002.08.17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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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콤은 지난해 9월 국내 광고회사로는 처음으로 ‘브랜드 매니지먼
트 전문회사’로의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회사로 거듭났다.

이 회사는 광고뿐만 아니라 프로모션, 미디어, 브랜드컨설팅, 인터넷
마케팅 등 온·오프라인까지 지난 35년간 쌓아온 전문화된 마케팅 기
능을 ‘브랜드’에 집약하여 장기적인 안목에서 ‘브랜드를 키우는’
회사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브랜드 관련 교수진과 강사진을 초빙하여 사
내 ‘브랜드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브랜드 전문지 ‘Oricom Brand
Journal’을 창간하여 내부 역량뿐만 아니라 업계와 광고주에 브랜드
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확산시켜 왔다.

현재 제일기획을 제외한 주요 광고회사들 대부분에 이미 외국계 자본
이 들어와 있거나 들어올 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토종 광고회사가 35년
을 자기 자본으로 꾸려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리서치회사, 이벤트 기획 등 실행부문 아웃소싱
-‘오리콤 브랜드 저널’ 창간 브랜드 지식과 이해 확산

또한 ‘사람이 좋다 오비가 좋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묻지마 다쳐’ 등의 광고 카피들도 많
은 사랑을 받았다.

오리콤의 사업영역은 광고 기획 및 제작, 매체플래닝 및 매체집행 대
행, 프로모션 기획 및 대행, 인터넷 마케팅, 브랜드 컨설팅 부분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광고 기획 및 제작은 4대 매체를 중심으로 한 효과적인 광고 전략 수
립 및 제작으로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 실제로 TV-CM, R-CM, 신문이나
잡지용 인쇄광고물을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매체대행은 독자적인 미디어플래닝기법을 이용해 TV, 라디오, 신문,
잡지, 옥외매체 등의 광고를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광고효과를 극대화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프로모션 부문은 고객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제품. 서비스의 판매
촉진을 하는 것으로 각종 이벤트를 이용한 인적 판매, 홍보대행사업,
93년 대전엑스포 같은 상업 공간의 창조 및 행사 대행 등으로 88년 서
울올림픽, 93년 대전엑스포, 96년 인천국제공항 실내인테리어, 96년
OB라거 랄랄라 캠페인, 99년 강원도 국제관광박람회 기획 등 각 분야
에서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전문 역량을 입증 받았다.

인터넷 마케팅은 오프라인에서의 마케팅 전문능력을 바탕으로 인터넷
광고 기획에서 제작, 매체대행, 홈페이지 제작 및 컨설팅에 이르기까
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컨설팅은 소비자조사에서
광고효과조사, 제품개발, 마케팅전략 수립, 브랜드관리모델 개발 등
마케팅과 브랜드 제반의 컨설팅 서비스로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서
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사업의 계획은 오리콤에서 기획하고 이를 실행하는 부문은 협력
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각 부문별 협력업체 이용 부문은 광고 기획 및 제작부문에서는 모델에
이전시, 스튜디오, CF 프로덕션, CM 제작 녹음실, 편집실, 디자인 기
획사, 슬라이드 현상·인화·대여·원색분해·제판, 인쇄을 협력업체
에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매체기획 및 집행은 매체 관련 소비자 조사회
사, 시청률조사회사, 옥외광고 매체사 등을 활용하고 있다.

브랜드컨설팅은 리서치 회사, 프로모션은 이벤트기획, 홍보영상프로덕
션, 출판, 전시, 인테리어, DM, 조명, 디자인회사, 스페이스디자인회
사 등의 협력업체와 같이 일을 진행하고 인터넷마케팅은 인터넷 광고
제작, 웹페이지 제작, 온라인 이벤트회사, 온라인 미디어렙사 등을 활
용하고 있다.

오리콤은 세계적인 최신 광고의 흐름을 파악하고 크리에이티브의 안
목을 높이기 위해 깐느, 클리오 등 해외 유명 광고제 참가를 적극 장
려하고 있다. 이를 지원하는 G-eye Tour를 실시 사원들의 세계화 마인
드 함양 및 해외 현지 적응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 세
계 어느 지역도 여행 가능하며 기간은 15일 이내로 항공료, 유레일 패
스, 여행자 보험, 여권, 비자 발급비를 포함하여 인당 2백만원을 지원
한다.

오리콤은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크리에이티브 퀄리티 향상과
우수한 인재 영입으로 내년까지 업계 5위 재진입을 목표로고 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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