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 서울시, 힘든 집안일 도와주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확대
[생활뉴스] 서울시, 힘든 집안일 도와주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확대
  • 이효상 기자
  • 승인 2024.02.2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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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생응원 서울프로젝트 일환…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 일‧생활 균형 지원
- 대상 6천 가구→1만 가구, 이용횟수 6회→10회 확대해 질 높은 가사서비스 제공
- 서울거주 중위 150% 이하 가구 대상…장애‧질병 등으로 돌봄공백 가정 우선 선정
-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지원…21일(수)부터 4개월 간 수시신청 접수
서울형 가사서비스 홍보 포스터
서울형 가사서비스 홍보 포스터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에 무료로 힘든 집안일을 도와드리는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올해 더 많은 가정에 더 많이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보다 질 높은 가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 가구를 6천 가구→1만 가구로, 지원 횟수도 연 6회→10회로 각각 확대해서 일‧생활 균형을 지원한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산부 가정은 안전한 출산에 집중하고, 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사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서 청소, 설거지, 빨래 같은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작년 7월 시작해 6천여 가구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울시는 올해 총 76억 원을 투입해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총 10,000가구다. 본인 또는 가족의 장애나 질병 등으로 가족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 서울형 가사서비스 신청자격 >
(공통) 서울거주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를 충족하고,
- (임산부)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인 경우
- (맞벌이) 부부 모두 주 20시간 이상 근로하는 경우
- (다자녀) 모집시작일 기준(’24.2.21.) 미성년 자녀*(18세이하) 2명 이상인 경우
’05. 2. 22.이후 출생자부터 해당
자치구 임산부 가사지원서비스, 한부모 가사지원서비스 중복지원 불가

서울시는 2월21일(수) 오전 10시부터 6월30일(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서울형 가사서비스’ 수시로 신청을 받는다. 실제 서비스 이용은 3월부터 시작한다. 

신청은 서울시 가족센터 누리집(https://familyseoul.or.kr) 또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누리집(https://seoulgasa.or.kr)에서 할 수 있다.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내용과 신청자격, 유형별 구비서류는 서울시 누리집(http://www.seoul.go.kr → 고시공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절차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신청페이지’ 접속 → 회원가입 → 자가진단 → 개인정보 제공 동의 → 로그인 → 신청서 작성 → 증빙서류 첨부 → 최종 제출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자격확인 및 우선순위 등 심사절차를 거쳐 이용자를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신청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총 10회(1회당 4시간, 시간당 10분 휴게시간 포함)의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서비스는 희망일 신청일로부터 11월 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연내 소진하지 못한 서비스는 이월되지 않고 소멸되는 만큼, 해당 기간 내에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가사서비스는 평일(09:00~18:00)과 토요일 오전(09:00~13:00)에만 제공되며, 희망일 변경은 서비스 제공일로부터 최소 3일 전까지 가능하다. 

가사관리사가 각 가정에 방문해서 제공하는 가사서비스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의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다. 다만, 옷장정리 등 정리수납, 취사, 어르신·아이 돌봄, 반려동물 관련, 입주청소, 특수 전문자격을 요하는 서비스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시는 공모를 통해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제공 업체 7개사를 선정했다. 시는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사관리사 대상 직무교육 및 CS교육을 실시하여 품질관리를 도모한다. 

서비스 제공 관련 문의는 해당 권역별 콜센터로 문의하면 신청절차 및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양육자들이 조금이나마 여유를 갖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정책”이라며 “작년 시범사업에서 얻은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지원 대상과 이용 횟수를 모두 확대한 만큼,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엄마아빠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역별 가사서비스 운영업체 현황

권역

자치구

업체

연락처

도심권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한국가사노동자협회

1566-7390

서북권

은평구, 마포구

참사랑씨앤이

02-3473-0508

양천구, 강서구

사회적협동조합

강서나눔돌봄센터

02-2065-1584

서남권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든든피플 주식회사

02-845-8797

동북권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사회적협동조합

강북나눔돌봄센터

1660-4766

동남권

서초구, 강남구

유라이프

02-589-0115

송파구, 강동구

휴브리스

02-2135-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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