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청노동자 '고용보장 촉구' 잔업거부 돌입
기아차, 하청노동자 '고용보장 촉구' 잔업거부 돌입
  • 승인 2005.02.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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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사내하청업체 노동자들이 고용안정보장과 부당노동행위 금지를 촉구하며 23일 오후 잔업거부 및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번 화성공장 투쟁은 지난달 6일부터 기아차 화성공장 사내협력업체 보성(주) 노동자들의 투쟁이 장기화되자 기아차 비정규직 현장투쟁단(대표 김영성) 소속 사내협력업체인 신성물류, 신광(주), 우성실업, 성원기업 노동자 200여명이 사태해결을 촉구하며 공동잔업거부 및 단식농성에 들어가게 된 것.

이들에




의하면 보성(주) 사내협력업체 노동자들이 부당해고의 책임을 물어 관리자 해고와 노동탄압 중단, 부당노동행위 금지를 요구하며 지난해 말부터 회사쪽에 교섭을 요청했으나 회사쪽이 이를 거부하자 지난달 6일 잔업거부 투쟁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기아차 비정규직 현쟁투쟁단 측은 기아차 화성공장 23개 사내협력업체에 대해 노동부에 불법파견 진정을 내자마자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사측이 사전에 봉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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