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카페 24개 설치
서울시, 일자리카페 24개 설치
  • 김연균
  • 승인 2016.09.20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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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으로 확대, 10월말 6개 대학 추가 조성
[아웃소싱타임스]청년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서울시 일자리카페를 종로, 신촌을 비롯한 서울전역 청년밀집지역에 10월 말까지 총 24개 설치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6개소에 18개소를 추가로 개소하는 것이다.

<서울시 일자리카페>는 최신 일자리정보 제공과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 스터디룸 대여 등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지난 5월 말 홍대입구역 인근에 개소한 1호점(미디어카페 후)을 시작으로 현재 상명대학교, 무중력지대 G밸리, 동부여성발전센터, 파고다어학원 종로타워점, 종로 더빅스터디 등 총 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초에는 청년취업준비생들이 어학강의와 그룹 스터디 등을 위해 자주 방문하는 종로지역에 위치한 ‘파고다어학원 종로타워점’과 스터디룸 ‘더빅스터디’에도 <서울시 일자리카페>를 추가로 개소해 개인별 취업준비와 함께 취업 관련 지원을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10월 말까지 개소가 확정된 <서울시 일자리카페>는 서울시내 자치구에서 추천을 받은 12곳과 대학 6곳 등 총 18개.

먼저, 자치구 추천 공간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12개의 일자리카페(10개 자치구)는 △도서관 △서점 △스터디룸 △일반 카페 등 다양하다.

시는 지난 2일(금) 자치구가 추천한 22개 공간을 대상으로 청년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 공간적합성, 프로그램 진행 효과성 등에 대한 요건을 심사한 결과 최종 1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을 살펴보면 강북문화정보도서관(강북구), 영풍문고 김포공항점(강서구), 도봉문화정보도서관(도봉구)과 같은 도서관 및 서점 내 공간을 비롯해 서울시혁신센터(은평구), 사단법인 사랑밭청년센터(동작구) 등 시운영 또는 시민지원기관도 있다.

또 수제화 전시갤러리 카페수다(성동구), 북카페 꿈꾸는 반지하(서대문구), 마을북카페 행복한 이야기(도봉구), 피치스터디카페(양천구)와 같은 북카페·스터디카페도 있었으며, 이외에도 실제 차와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내 공간을 활용한 공간도 3곳(카페핸섬(강동), 카페머그(성북구), 카페쥬라기(양천구)) 선정됐다.

대학 내에도 일자리카페가 확대 조성된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상명대학교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추가로 6개의 대학 내에 일자리카페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일자리카페>에서는 요일별로 취업상담,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취업특화 프로그램이 가동 중이다.

‘월요일’에는 전반적인 취업 준비방법을 알려주는 ‘취업상담’이, ‘화요일’은 입사지원서부터 면접·이미지컨설팅 등 핵심준비사항을 알려주는 ‘취업클리닉’이 이어진다. ‘수요일’은 ‘진로·직무상담’이 금요일에는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이 1대 1로 진행된다.

‘목요일’은 취업특강, 모의면접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가 교대로 이뤄지는데 인·적성검사를 비롯해 기업별 채용동향 특강 등 실질적인 정보제공 중심의 프로그램의 대부분이다.

오는 22일(목)에는 ‘미디어카페 후’에서 면접용메이크업 특강이, ‘더빅스터디점’에서는 압박 모의면접이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분야별 ‘직무멘토링’이 열린다.

<서울시 일자리카페>는 프로그램이나 스터디룸을 이용하지 않는 청년 취준생들도 누구나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일자리카페 내에 설치된 ‘서울시 일자리카페 키오스크’를 활용해 기업의 채용정보와 취업전략,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와 이력서·자소서가이드 등을 얻을 수 있다.

키오스크의 내용은 국내 대표 취업포털과 취업지원기관의 대표 적인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일자리카페>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세 프로그램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취업준비청년은 취업지원포털 커리어 또는 서울시 일자리블로그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일자리카페 운영 외에도 심각한 청년 실업을 개선하기 위해 경력형성 및 직무경험을 제공하는 청년 뉴딜 일자리, 강소기업 발굴 및 지원을 통한 미스매칭 최소화, 무료면접정장대여서비스 ‘취업날개’ 등 청년 체감형 취업지원서비스, 직업역량 및 기술습득을 위한 교육사업, 창업지원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상시적으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청년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추가로 일자리카페 조성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들이 취업지원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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