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우리 사회의 가장 첨예한 이슈가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실체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나 확신은 부족한 듯하다. 지나친 관심과 수용에의 현상을 과유불급(過猶不及)으로 치부할 것인지, 반대로 유비부환(有備無患)의 입장에서 적극 북돋을 것인지가 문제라면 문제일까.
이 책의 저자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은행과 금융 관련 국제기구인 동남아중앙은행 조사연수센터에서 국제경제 및 국제금융분야에 관한 이론과 실무를 경험하였었다. 이러한 저자의 연구성과와 관심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이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경제사회제도 및 조건에 관한 정책제언으로, 이 책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가 처한 어려운 상황과 다양한 사회경제적 이슈들을 보다 넓은 글로벌 렌즈를 통해
재조명함으로써 그동안 우리사회에서 제기되어온 많은 문제들에 대한 바람직한 해답을 찾기 위한 내용들
을 담고 있다. 즉, 우리나라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이른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는 앞으로 어떠한 발전전략을 구사해야 하는지? 이러한 전략의 설계에는 어떠한
패러다임이 새롭게 요구되는지? 이런 물음들에 대한 현명한 해법을 얻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주제이다.
류후규 지음/ 도서출판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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