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근로감독관 부조리 근절위한 TF 가동
고용부, 근로감독관 부조리 근절위한 TF 가동
  • 강석균 기자
  • 승인 2017.09.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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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감독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김영주 장관
근로감독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김영주 장관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행정의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TF는 이성기 고용부 차관을 단장으로 내부위원 4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됐으며, 근로감독관들의 감독업무 실태를 조사해 그동안의 비위사례를 분석하고 부조리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이후 고용부 소속 근로감독관들의 성접대나 금품수수 등 비위행위 적발 건수는 40건에 달한다.

TF는 비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근로감독관의 보직경로 관리, 복무강화 및 청렴·윤리의식 고취 교육 등 근무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별사업장에 대한 근로·산업안전 감독 과정과 결과 등을 노사 대표 등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의제기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비위 사실 등에 대한 신고·제보시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신고자 포상제도 등을 활성화하겠다"며 "이달말까지 부조리 근절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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