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조사] 근로자 평균임금 작년보다 大 2.1%, 中企 4% 증가
[노동력 조사] 근로자 평균임금 작년보다 大 2.1%, 中企 4% 증가
  • 강석균 기자
  • 승인 2017.09.28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7월 근로자 평균 임금이 351만원으로 대기업은 2.1%, 중소기업은 4%가 증가해 1년전에 비해 평균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2017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상용근로자 5인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518000원으로 전년동월 3415000원보다 3.0%(103000) 증가했다.

자료출처 : 고용노동부 '2017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자료
자료출처 : 고용노동부 '2017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자료

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규모 기업의 임금 증가폭이 대규모 기업보다 컸다.

상용 300인이상 대규모기업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928000으로 전년동월 4826000원에 비해 2.1% 늘었다.

상용 5~300인 미만 중소규모기업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195000원으로 전년동월(3073000)에 비해 4.0% 증가했다.

이에따라 대규모와 중소규모 기업간 평균 임금격차는 지난해 71753000원에서 올해 71733000원으로 소폭 축소됐다.

근로 형태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의 평균임금은 3698000원으로 1년전(3605000)보다 2.6%, 임시·일용근로자는 1554000원으로 1년전(1482000)보다 4.9% 늘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임금 격차는 지난해 2123000원에서 올해 2144000원으로 소폭 확대됐다.

상용근로자 임금(3698000)을 기준으로 급여를 세분화해 보면 정액급여가 2954000, 수당 등 초과급여가 224000,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519000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평균 임금이 가장 많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으로 5908000원을 기록했다. 금융 및 보험업은 매월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어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5275000),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747000), 광업(4325000) 순으로 많았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2017000),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103000) 등은 평균 임금이 낮았다.

임금상승률을 보면 운수업(9.6%), 숙박 및 음식점업(9.3%), 건설업(6.9%), 도매 및 소매업(5.9%) 등이 비교적 높았다.

반면 교육서비스업(-2.1%),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0.4%),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0.4%) 등은 감소했다.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1.6시간으로 전년동월(174.1시간)대비 2.5시간(1.4%) 감소했다. 이는 근로일수(20.5)가 전년동월대비 0.2(1.0%)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