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헬라 불법파견 근로자 전원 정규직
만도헬라 불법파견 근로자 전원 정규직
  • 강석균 기자
  • 승인 2017.11.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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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명 중 306명 직고용...나머진 이직 퇴사
만도헬라의 사내하청 노동자 대부분이 정규직회 되었다(사진은 지난 파업당시 모습)
만도헬라의 사내하청 노동자 대부분이 정규직회 되었다(사진은 지난 파업당시 모습)

불법파견 판정을 받은 만도헬라일레트로닉스가 사내하청 근로자 306명을 정규직 노동자로 직접고용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만도헬라가 사내 하청 근로자 325명 가운데 306명을 정규직으로 직접고용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머지 19명은 사측에 직접고용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고, 이유는 이직·퇴사 등이다.

앞서 만도헬라노동자들은 지난 2월 노동조합을 결성, 노동시간 조정 등을 요구하며 사측에 협상을 요구했다.

그러자 만도헬라는 3월 사내 하청업체 중 한 곳인 에이치알티씨에 고용종료를 통보했고, 노조가 파업으로 대응하자 지난 7월 17일 직장폐쇄를 했다.

결국 고용부는 만도헬라와 사내 하청 서울커뮤니케이션·에이치알티씨·쉘코아가 불법파견 관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 각 업체와 대표들을 파견법 및 근로기준법(연장근로 제한)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고 아울러 사측에 사내하청 노동자 전원을 직접고용토록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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