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복지 서민금융 한방에 처리하는 서울서부 고용복지+센터
일자리 복지 서민금융 한방에 처리하는 서울서부 고용복지+센터
  • 김정기 기자
  • 승인 2017.11.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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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개소식…김영주 장관 “대상별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19세 고OO씨는 앳된 소년이지만 아버지는 희귀난치성질환, 어머니는 상세불명의 철 결핍성 빈혈과 우울증을 앓고 계시는 한편, 누나의 자살시도를 목격한 실질적인 가장이었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한 그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게 되었다. 취업성공패키지 밀착사례관리를 통해 심층상담 및 집단상담프로그램 등에 참여 진로를 모색하는 한편 자신감과 취업의지를 키웠다. 또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인 도서관의 힐링독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갖도록 하였다. 그리고 복지팀과 연계 위기가정으로 선정․통합관리를 받았다. 현재 그는 물류회사에 운송관련종사자로 취업 가족을 위해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고 있다.

고씨 사례처럼 자치단체와 행정부서 각가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절차를 몰라 또는 복잡한 증빙자료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이들을 위한 서울서부 고용복지+센터(이하 센터)가 개소했다.

센터에는 △서울서부 고용센터 △마포구 복지지원팀△마포구・은평구 찾아가는 일자리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서울시 50+센터 △미소금융 등 다양한 고용, 복지서비스 기관이 공동 참여 풍부한 고용-복지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자리와 복지, 서민금융 관련 고민을 한 곳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고용복지+센터는 여러 서비스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로 고용부, 행안부, 복지부, 여가부 등 중앙부처 뿐 아니라 자치단체, 민간기관 등이 참여하는 서비스 기관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고용복지+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구현을 위해 중앙-지방 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을 일궈낸 대표적인 협업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박홍섭 마포구청장, 노웅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서울서부 고용복지+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일자리 문제 해결을 강조하면서 “청년・여성・중장년 등에게 대상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의 고용복지+센터와 자치단체, 민간기관이 협력하여 국민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서부 고용복지+센터(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63-8, 삼창프라자 빌딩) 개소식이 27일(월, 오후 3시) 개최 됐다. 명기된 각 기관들이 입소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서부 고용복지+센터(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63-8, 삼창프라자 빌딩) 개소식이 27일(월, 오후 3시) 개최 됐다. 명기된 각 기관들이 입소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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