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 L-TAB, 면접전형 거쳐 최종 합격자 6월초 발표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 롯데그룹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등 41개 계열사의 영업 관리와 마케팅, IT, 생산관리, 재무 등 224개 직무를 담당할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3월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으로 올해에 전년대비 1000명 정도 늘어난 규모인 1만 30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는 3월 14일부터 27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L-TAB(조직·직무적합도 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한 최종 합격자를 6월초 발표한다.
L-TAB은 4월 27일 그룹 통합으로 실시하며 하루에 모든 전형이 이뤄지는 원스톱 면접은 계열사별 일정에 맞춰 5월에 예정되어 있다. 올해부터는 면접 당일 주제가 제시된다.
롯데의 서류전형 심사에서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을 활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하고 해당 직무에 적합한지를 판별해 표절 여부 분석을 통한 성실성과 진실성을 판단하는 자료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롯데건설과 롯데정보통신, 롯데케미칼 등 17개 계열사에서는 장애인 특별전형을 일반 전형과 별도로 실시한다.
또 하계 인턴십 채용과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SPEC 태클 전형은 5월 2일부터 지원서를 받는다. 인턴사원은 8주간의 인턴 기간을 거쳐 실습평가와 최종 면접을 통해 다음 기수 신입사원으로 전환 채용될 수 있다.
SPEC 태클 전형은 지원서 접수 시 이름, 연락처, 해당 직무 관련 기획서나 제안서만 받고 회사별·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 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롯데는 상반기 채용과 관련해 채용 담당자들이 구직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잡 카페(Job-Cafe) 행사를 3월 22일 부산 서면 엔제리너스 아이온시티 점과 3월 2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 층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